맥주리뷰/일본

Otaru Beer - 오타루맥주 필스너, Otarubeer Pilsner (일본/ 필스너/ 5%)

Maekbook 2024. 5. 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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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관광의 핵심지인 오타루 운하에 있는
브루펍 오타루창고No.1(小樽倉庫No.1)에서 사온 맥주입니다.

오타루맥주라는 브랜드로 양조하고 있는 곳으로,
1995년부터 역사가 시작된 벌써 30년차 브루어리네요.

독일 본고장의 맥주를 추구하는 양조장으로서
레귤러 라인업으로 필스너, 둔켈, 바이젠의 3종만 갖춘
그야말로 근본력이 넘치는 곳이라 하겠습니다.

시즈널 맥주도 연간 돌아가면서 출시하는데
스모크비어, 헬레스, 둔켈복, 바이스복 등
하나같이 독일스러운 매력이 철철 넘치는 녀석들입니다.
병입으로 파는 것은 레귤러 라인업 3종뿐이긴 합니다만.

오타루맥주 첫 번째 주자는 필스너입니다.

 

 

 

🛒 구매처
오타루창고No.1 (오타루맥주 브루펍)

💰 가격
330엔 수준? (기억이 안나요)

👀 외견
선명하고 쨍한 황금빛에 투명한 외관이
필스너 그 자체를 온 몸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거품이 꽤 조밀하면서 적당히 올라오고
유지력도 괜찮은 수준을 보여줍니다.

💨 향
강하지는 않지만 달달하다고 할 수 있는 향이 주를 이루며
곡물의 구수한 향도 미약하지만 느껴지네요.

🍺 풍미
곡물에서 비롯된 구수함, 달달함이 느껴지고
쌉싸름한 맛도 제법 존재감이 있습니다.
아주 조금이지만 허브와 같은 화사함의 힌트도 있습니다.

목넘김 뒤에는 씁쓸함이 입 안에 꽤 여운을 남깁니다.

벌컥벌컥 단숨에 들이켜기 보다는
한 모금씩 잔잔히 마시기에 적합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 질감
탄산감은 강하지 않은 수준이며
부드럽고 매끄러운 촉감을 가졌습니다.

📒 총평
모나거나 튀는 데 없이 맥아와 홉의 균형이 잘 잡힌
구수 씁쓸한 맛으로 일관되게 나아가는 녀석입니다.

톡톡 튀는 재미는 없지만, 언제나 그 자리에서 머무르는
진득한 무게중심을 갖고 있다고 할까요.
나름의 근본력을 갖춘 군더더기 없는 필스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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