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x City Brewing - 제스티잼스, Zesty Jams (미국/ 헤이지더블IPA/ 8%)
제스티라는 이름 그대로,
오렌지와 자몽의 껍질을 부재료로 써서
상큼함과 쥬시함을 한껏 높인 녀석입니다.
브릭스시티브루어리의 설명으로는
시트라와 모자익 홉을 더블 드라이호핑하고
앞서 말씀드린 두 종류의 과일껍질을 활용했다네요.
과연 얼마나 상큼함이 터져줄 지 기대가 됩니다.
💰 가격
6,000원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오렌지주스와 망고주스 사이의
노란 빛깔과 탁한 외관이 마심직스럽네요.
거품의 양과 유지력은 적당한 수준.
💨 향
확실히 쥬시한 향이 매우 지배적입니다.
오렌지와 자몽의 향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여타의 다른 향은 잘 억제되어 있어서
양조장이 추구하는 캐릭터가 잘 살아있습니다.
🍺 풍미
쥬시, 쥬시, 쥬시합니다.
아주 진한 오렌지주스라기 보다는 착즙으로 만든
자연스럽고 맑은 오렌지주스의 달달함과 상큼함.
그러면서 씁쓸한 맛은 충분한 쥬시함과 어우러져서
홉이라기보다는 자몽과 같은 감성으로 와닿습니다.
말미에는 촉촉한 소나무잎과 같은 감성이
맥주가 너무 질리지 않게 잘 말아올리네요.
👄 질감
탄산감은 절제되어 있고,
매끄러운 질감은 주스를 연상케 합니다.
📒 총평
한 잔의 열대과일 주스를 마시는 기분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즐길 수 있는 맥주입니다.
근데 도수가 8도나 된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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