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헤이지더블IPA입니다.
아니 이 양조장은 너무 쥬시한 계열이 많네요.
홈페이지에서 지금 운영되는 탭리스트를 봤더니
22종 중에 15종이 헤이지 or 쥬시 계열입니다 😈
다 똑같다고 생각될 수 있는 헤이지 계열인데도
이렇게 다양하게 뽑아내고 있는 걸 보면
나름의 컨셉과 캐릭터가 확실하다는 의미겠죠?
이번 아일랜드잼스는 어떨지 한 번 뜯어보겠습니다.
💰 가격
6,000원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딱 헤이지IPA스러운 탁한 외관입니다.
거품의 양은 중간 정도에
유지력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 향
코코넛과 바닐라의 부드러움이 깔리면서
파인애플의 화사한 아로마가 탑을 장식하네요.
어느 것 하나 앞서거나 하지 않고
셋이 밸런스를 이루니 군침도는 풍선껌의 향이 됩니다.
🍺 풍미
바닐라 쉐이크를 쪽 빨아먹는 듯한 감성이었다가
코코넛통 속의 과즙을 마시는 것 같은 느낌도 오네요.
그러면서 파인애플 풍미의 요플레 같은
상큼하면서 밀키한 테이스트도 치고 들어옵니다.
👄 질감
코코넛의 감성이 다소 매트한 느낌을 주는데도
톡톡 쏘는 탄산감이 텁텁함으로 넘어가기 전에
부드럽고 매끄러운 정도로 끝나게 잘 막아줍니다.
📒 총평
에메랄드 빛 바다 앞의 선베드에 늘어져서
손에 쥐고 마시는 잔에 담긴 무언가가 있다면
이 맥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것도 지중해나 동남아가 아닌 태평양에서요.
바로 전에 마신 제스티잼스와 확실히 다르네요 🥸
맥북의 맥주기록에 있는
크래프트브로스 양조장의 다른 맥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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