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1866 입니다. 이번엔 밀맥주인 블랑쉬. 무언가 연하고 밝은 색감이 묽을 것 같단 생각을 들게 하네요. 거품은 적당하고 유지력도 괜찮습니다. 고수와 오렌지 껍질 향이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일단 탄산감이 의외로 강하네요. 부드럽다기 보단 묽다에 가까운 바디감. 달콤함도 씁쓸함도 상당히 약한 편이라 맥주 액체와 겉도는 느낌이 돕니다 ㅎㅎㅎ 시트러스 계열의 향도 약하게 느껴지는데 존재한다 정도이지 아름다운 감성은 아니네요. 맛도 향도 질감도 전반적으로 너무 가벼운 감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저렴이 맥주라지만 좀 섭섭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