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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맥주 한 캔이 낙인 직장인의 맥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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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리뷰/아일랜드 4

Diageo Ireland - 기네스 콜드브루, Guinness Coldbrew (아일랜드/ 스타우트/ 4%)

'23년 6월에 더현대 서울과 삼성 현백에서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먼저 판매된 기네스의 신상 기네스 콜드브루입니다.   사실 해외에서는 2년 전에 출시되었는데, 아시아에서는 한국에 처음으로 출시라네요. 커피 추출물이 부재료로 들어가있고, 도수는 오리지널 기네스 대비 0.2도 낮습니다.   6월 말까지는 팝업스토어에 가야만 구했는데, 7월부터는 마트나 편의점 채널에도 정식 유통되기 시작해서 접근성이 높아졌죠. 주변에서 팝업스토어 가서 구하신 분들이 많은데 저는 못가서 계속 궁금해하고 있었습니다. 운 좋게도 지인이 구했다고 제게 한 캔 오다주웠다 시전해 준 덕분에 저도 드디어 맛볼 수 있게 되었네요 🤗   💰 가격 1캔 4,500원/ 4캔 12,000원 🛒 구매처 마트 및 편의점 (저는 지인에게 받았어요..

Murphy's Brewery - 머피스 아이리쉬스타우트, Murphy's Irish Stout (아일랜드/ 아이리시스타우트/ 4.0%)

마트에서 종종 보이는 흑맥주 머피스 아이리쉬 스타우트입니다. 세계 3대 흑맥주 중 하나라는데요, 아이리쉬 스타우트지만 지금은 영국에서 나온답니다. 하이네켄UK 산하라고 하네요. 기네스와 마찬가지로 캔 안에 위젯이 있어서 오픈할 때 부드러운 거품을 만들어줍니다. 잔에 담아보면 어두운 색이 반겨주네요 ㅎㅎ 위젯 덕분에 생기는 크리미한 거품도 좋습니다. 기네스에 비하면 거품이 완성되는 속도가 빠릅니다. 10초 정도 걸린 것 같은데요? 유지력도 좋구요. 탄 맥아의 스모키함 사이로 달달함이 느껴지는 향이 있습니다. 입에 대어보면 카푸치노 마냥 부드러운 거품이 참 좋은 느낌입니다. 매끄럽지만 가벼운 편에 속하는 바디감. 과하지 않은 달달함과 존재감 뿜어내는 씁쓸함. 아이리쉬 스타우트는 씁쓸함에 주력한다는데 과연 그..

Diageo Ireland - 기네스 엑스트라 스타우트, Guinness Extra Stout (아일랜드/ 아이리시스타우트/ 5.0%)

바로 앞 피드에 이어서 기네스 두 번째. 이번엔 드래프트가 아니라 엑스트라입니다. 엑스트라엔 거품 만들어주는 위젯이 없습니다 ㅎㅎ 짙은 검은색. 거품은 풍성하고 유지력 좋습니다. 스모키하면서 카라멜스러운 향이 납니다. 적당한 탄산감과 동시에 느껴지는 꽤 존재감 있는 달콤함. 그리고 밑에 깔리는 씁쓸함. 스모키한 향도 풍성하네요. 부드러운 목넘김 이후에는 씁쓸함도 남고, 혀 끝에 약간의 달달한 여운도 있습니다. 드래프트 만큼 거품이 매력적이진 않지만, 맥주 자체의 맛은 엑스트라가 더 좋았습니다.

Diageo Ireland - 기네스 드래프트, Guinness Draught (아일랜드/ 아이리시스타우트/ 4.2%)

스타우트계의 탑티어 브랜드 기네스입니다. 캔을 열 때 풍성한 거품을 생성해주는 위젯과, 잔에 따른 뒤 119.5초를 기다려야 최고의 거품이 된다는 미학으로 유명한 브랜드죠. 일전에 기네스 마스터가 계신 펍에서 접했을 때 예술적인 푸어링으로 맛있게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 따르면 니트로 음료 마냥 거품이 액체 속에 있는데요, 잠시 놔두면 거품이 쫙 올라오고 다크초콜릿 빛깔이 납니다. 그 과정을 거쳐서 생성된 거품은 유지력 발군! 부드러운 거품과 함께 들어오는 스모키한 향. 의외로 맥주 자체는 가벼운 질감입니다. 다크초콜릿과 탄 듯한 향 사이로 단 맛이 살짝. 그리고 씁쓸함이 중후하고 지배적입니다. 목넘김은 걸리는 것 없이 깔끔하고, 구수한 향과 씁쓸함이 여운으로 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맛 보다는 거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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