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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종종 보이는 흑맥주
머피스 아이리쉬 스타우트입니다.
세계 3대 흑맥주 중 하나라는데요,
아이리쉬 스타우트지만 지금은 영국에서 나온답니다.
하이네켄UK 산하라고 하네요.
기네스와 마찬가지로 캔 안에 위젯이 있어서
오픈할 때 부드러운 거품을 만들어줍니다.
잔에 담아보면 어두운 색이 반겨주네요 ㅎㅎ
위젯 덕분에 생기는 크리미한 거품도 좋습니다.
기네스에 비하면 거품이 완성되는 속도가 빠릅니다.
10초 정도 걸린 것 같은데요? 유지력도 좋구요.
탄 맥아의 스모키함 사이로
달달함이 느껴지는 향이 있습니다.
입에 대어보면 카푸치노 마냥
부드러운 거품이 참 좋은 느낌입니다.
매끄럽지만 가벼운 편에 속하는 바디감.
과하지 않은 달달함과 존재감 뿜어내는 씁쓸함.
아이리쉬 스타우트는 씁쓸함에 주력한다는데
과연 그런 느낌이 들긴 합니다.
목넘김 이후까지도 씁쓸함이 계속 남네요.
헤비하지 않은 바디감과 도수로
씁쓸한 맛과 향을 만끽하기에 좋은 맥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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