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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맥주 한 캔이 낙인 직장인의 맥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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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리뷰/우크라이나 4

Underwood Brewery - 밀키망고, Milky Mango (우크라이나/ 헤이지IPA/ 5.5%)

언더우드브루어리 시리즈 마지막은 망고색깔의 레이블이 영롱한 밀키망고 입니다. 사실 맥주박람회에서 이 브루어리 맥주를 3종만 구해서 못내 아쉬웠는데 주류박람회에서 마지막 하나를 구했습니다. 일전엔 망고가 눈에 띄어서 먼저 매진되었나봐요. 이걸로 한을 풀었다... 휴 😳 💰 가격 6,000원 🛒 구매처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 외견 망고처럼 약간은 진하고 어두운 노란 빛. 탁한 외관은 밀크쉐이크IPA에 걸맞습니다. 거품은 적은 편이고 유지력은 보통니다. 💨 향 시트러스, 핵과류가 기본인 향에 달달한 감성이 충분히 입혀져서 망고와 같은 향이라 하기에 손색 없습니다. 약간의 풀 뉘앙스도 있습니다. 🍺 풍미 향에 비해선 좀 약한 풍미를 가졌습니다. 의외로 풀, 비온 뒤의 숲과 같은 절반 정도 차지. 나머지 절반..

Underwood Brewery - 트로피카나펀치, Tropicana Punch (우크라이나/ 헤이지더블IPA/ 7.5%)

언더우드브루어리 세번째 맥주는 무려 트리플 드라이호핑으로 호피함을 때려넣고 도수도 올린 더블 IPA인 트로피카나 펀치입니다. 펀치가 진짜 주먹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트리플 + 더블의 강력한 조화가 눈에 띄네요. 폴라리스, 심코, 아마릴로, 시트라, 그리고 두 종료의 크라이오 홉을 사용해서 쥬시한 맛이 넘치도록 설계했다고 하네요. 💰 가격 6,000원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단감과 같은 분위기가 도는 색감입니다. 거품은 풍성하고 유지력은 보통입니다. 💨 향 달달한 향이 살살 올라옵니다. 주로 핵과일의 분위기가 주도하네요. 🍺 풍미 달콤하면서 우유 계통에서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감성도 슬몃 터치해줍니다. 과일의 향과 맛도 있는데 복숭아 계통이라고 하면 가까울듯 합니다. 동시에 씁쓸함..

Underwood Brewery - 키이우라거, Kyiv Lager (우크라이나/ 헬레스라거/ 5%)

언더우드브루어리 맥주 두 번째. 우크라이나의 수도를 이름에 달고 있는 헬레스 라거 스타일의 키이우 라거입니다. 잘 보시면 레이블의 키이우 부분에 네임펜으로 찍찍 그어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키이우에서 생산을 못하고 벨기에에서 위탁생산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수입 후 유통 시에는 키이우라는 이름을 상표에 그대로 쓸 수 없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수입사 사장님이 한 땀 한 땀 그으신다고... 🥲 💰 가격 6,000원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밝은 황금빛 외견으로 시작하는데, 따를수록 탁한 빛깔이 나옵니다. 거품의 양과 유지력은 보통입니다. 💨 향 곡물의 고소함과 시럽같은 달달함. 🍺 풍미 첫 맛은 의외로 달달함이 좀 강조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내 쌉쌀한 맛..

Underwood Brewery - 암네시아헤이즈, Amnesia Haze (우크라이나/ 헤이지IPA/ 5%)

우크라이나 맥주를 접해보게 되네요. 언더우드 브루어리는 2017년에 독특하게도 컴퓨터 엔지니어, 변호사, 쉐프 이 3명이 모여서 설립한 양조장이라고 합니다. 키이우에 양조장을 세웠는데, 아시다시피 전쟁 중이라서 현지 생산이 어려워졌고 현재는 유럽 여러 양조장에서 위탁생산 중이라네요. 암네시아헤이즈는 벨기에에서 생산했습니다. 💰 가격 6,000원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노란색에 헤이지이므로 탁합니다. 거품은 중간 정도에 유지력은 약하네요. 💨 향 젖은 흙과 풀에 비롯된 숲 내음이 납니다. 🍺 풍미 향에서 느껴졌던 숲의 감성은 씁쓸함으로 드러나는데요, 초반에만 주를 이루고 이내 트로피컬한 감성으로 확 바뀝니다. 잘 스며들어있는 달달함이 맛을 더욱 돋구네요. 목넘김 이후엔 씁쓸한 여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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