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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맥주 한 캔이 낙인 직장인의 맥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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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티알커머스 16

Toppling Goliath Brewing Company - DDH수도수, DDH Pseudo Sue (미국/ 헤이지페일에일/ 5.8%)

어쩌다보니 토플링골리앗 연타입니다. 수입사에서 자꾸 신선한 녀석을 들여와주시고 집 앞 펍에 입고 되었다고 피드가 올라오니 후딱 달려가서 사지 않고는 버틸 재간이 없었습니다.   미국에서 3월25일에 캔입된 신선한 제품을 국내에서 4월7일에 마실 수 있다니 행복하네요.   이 빨간 티라노, 더블 드라이 홉(DDH) 수도수는 시트러스계열의 쥬시함이 가득한 수도수 페일에일에 홉 향 따따블로 입힌 강화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맥주 양조 중 끓일 때 홉을 넣는 것이 아니라, 식힌 뒤에 대량의 홉을 담궈서 홉의 향을 극대화하는 양조방식을 드라이호핑이라고 합니다. DDH 수도수도 그런 방식이 적용된 녀석이죠. 과연 얼마나 홉이 날뛰어줄지 기대를 갖고 뜯어봅니다.   🛒 구매처 서울 문래동 비어포스트바 💰 ..

맥주리뷰/미국 2024.06.09

Toppling Goliath Brewing Company - 레이디언트 헤이즈, Radiant Haze (미국/ 헤이지IPA/ 7%)

킹수, 수도수라는 공룡 그림 맥주로 유명한 양조장, 토플링골리앗의 또 다른 제품입니다. 이 레이디언트 헤이즈는 캘리포티아 소제의 레이디언트 브루링 컴퍼니와 콜라보로 만들었던 맥주인데 반응이 괜찮아서 연중 생산 정규 라인업이 되었다네요.   시트라, 모자이크, 스트라타 홉을 활용한 헤이지IPA 탁한 외견 속에 과일의 맛과 향이 풍부한 스타일입니다. 스트라타 홉은 제게는 좀 낯설어서 찾아봤더니 풀의 풋풋함과 딸기의 달달한 향이 특징인 녀석이네요. 아직 그렇게 많이 쓰이는 홉은 아닌 것 같습니다. 도수는 7도로 만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조금 더 높았으면 더블 체급에 속할 녀석이네요.    🛒 구매처 와인앤모어 💰 가격 1캔 7,900원 (1,600원 할인 적용 기준)  👀 외견 오렌지를 짜낸 듯한 노랗고..

맥주리뷰/미국 2024.06.09

Toppling Goliath Brewing Company - 킹수, King Sue (미국/ 헤이지더블IPA/ 7.8%)

일단 수입되면 금새 소문이 퍼지는 킹갓엠퍼럴수. 토플링골리앗의 또 하나의 플래그십 라인, 킹수입니다. 헤이지 계열 맥주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 중 하나로 가격이 사악함에도 없어서 못 마시는 맥주입니다. 솔직히 비싸긴 합니다만, 비싼 맥주 널렸으니 뭐...  얼마 전 마셨던 수도수가 5.8% 수준의 페일에일 체급이라면, 킹수는 도수와 향의 양면에서 레벨업한 더블IPA입니다. 수도수와 마찬가지로 한 가지 홉만으로 양조했으며 과실향 터져주는 시트라홉을 사용했습니다. 맥주 스타일과 사용된 홉 모두 풍미가 정말 중요하므로 캔입 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시려는 매니아들이 많죠.   3월1일 캔입된 녀석이 이번에 국내 수입되었고 저 또한 바로 소식 접하자마자 달려가서 구해왔습니다. 마신 날짜는 3월20일, 이 정도..

맥주리뷰/미국 2024.06.09

Toppling Goliath Brewing Company - 수도수, Pseudo Sue (미국/ 헤이지페일에일/ 5.8%)

맥주계에서는 아주 유명하디 유명한 양조장과 맥주. 토플링골리앗의 수도수를 이제서야 올립니다. 쓰러지는 골리앗이라는 이 매력적인 양조장의 이름은 대표인 Clark Lewey가 맥주 양조업을 시작하기 전 운영하던 작은 컨설팅 회사의 이름에서 가져왔습니다.   골리앗에 맞서는 작은 다윗의 움직임이 맥주에서 통했는지, 2009년에 설립된 양조장은 여러 맥주 평가 사이트에서 세계구급 순위에 드는 맥주를 여럿 양조하기에 이르렀어요. 토플링골리앗의 주력 라인업인 수도수는, 시트라홉만을 사용한 싱글홉맥주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보통 맥주는 여러 홉을 혼합하여 양조하며 한 종류의 홉을 쓰는 것은 드뭅니다.) 상큼한 감성이 철철 넘치는 시트라홉의 풍미가 캔입 후 유통과 보관 과정에서 사라져버리기 전에 최대한 빨리 마시려는..

맥주리뷰/미국 2024.06.09

Resident Culture Brewing - 라이트닝드롭스, Lightning Drops (미국/ 헤이지IPA/ 6.5%)

제겐 아주 생소한 브루어리인 레지던트 컬쳐입니다. 맥주박람회에서도 이 브루어리 맥주는 이거 하나밖에 구해오지 못했어요. 찾아보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소재인데요. 홈페이지의 브루어리 소개글을 보니 대체로 다양한 개성을 존중하면서 가족과도 같은 공동체 협업을 중시하는 긴밀한 팀 문화를 표방하는 곳이네요. 맥주에 대한 소개가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홈페이지에 처음으로 보이는 맥주가 바로 이 라이트닝 드롭스입니다. 이 브루어리의 플래그십 헤이지IPA라네요. 홉은 시트라, 모자익, 갤럭시 3종을 써서 시트러스함과 핵과류의 감성이 강조했습니다. 홉의 신선도가 중요한 헤이지IPA임에도 사두고 좀 시간이 흘러서 마시게 되었어요. 향이 많이 죽었을까 걱정이 되는데, 대신에 숙성된 맛이 있겠지 하며 열었습니다. 🛒 구매처..

맥주리뷰/미국 2024.05.11

Brix City Brewing - 겟피티드, Get Pitted (미국/ 더블IPA/ 8%)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빈과 유당으로 밀크쉐이크 감성을 한껏 살린 맥주. 브릭스시티브루어리 시리즈 마지막입니다. 시트라와 모자이크 홉을 더블 드라이호핑하고 도수도 높인 더블IPA로 나왔습니다. 이거저거 부재료와 홉을 때려넣은 걸로 보이는데 그 풍미가 어떨지 기대가 되네요. 💰 가격 6,000원 🛒 구매처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 외견 망고와 같은 진한 노란색에 충분히 탁한 외견입니다. 거품은 상당히 풍성하고 유지력은 중간 수준. 💨 향 바닐라와 복숭아 향이 믹스되었네요. 합쳐지니 어딘가 풍선껌 같기도 합니다. 미묘하게 고무와 같은 향도 나네요. 🍺 풍미 핵과류 과실의 상큼함과 쥬시함을 바닐라의 향이 감쌉니다. 특히 이 바닐라 향이 밀크쉐이크 같은 분위기를 뽑아내는 데에 톡톡히 역할을 하네요. 마무..

맥주리뷰/미국 2024.04.26

Brix City Brewing - 아일랜드잼스, Island Jams (미국/ 헤이지더블IPA/ 8%)

이번에도 헤이지더블IPA입니다. 아니 이 양조장은 너무 쥬시한 계열이 많네요.홈페이지에서 지금 운영되는 탭리스트를 봤더니 22종 중에 15종이 헤이지 or 쥬시 계열입니다 😈 다 똑같다고 생각될 수 있는 헤이지 계열인데도 이렇게 다양하게 뽑아내고 있는 걸 보면 나름의 컨셉과 캐릭터가 확실하다는 의미겠죠? 이번 아일랜드잼스는 어떨지 한 번 뜯어보겠습니다. 💰 가격 6,000원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딱 헤이지IPA스러운 탁한 외관입니다. 거품의 양은 중간 정도에 유지력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 향 코코넛과 바닐라의 부드러움이 깔리면서 파인애플의 화사한 아로마가 탑을 장식하네요. 어느 것 하나 앞서거나 하지 않고 셋이 밸런스를 이루니 군침도는 풍선껌의 향이 됩니다. 🍺 풍미..

맥주리뷰/미국 2024.04.26

Brix City Brewing - 제스티잼스, Zesty Jams (미국/ 헤이지더블IPA/ 8%)

제스티라는 이름 그대로, 오렌지와 자몽의 껍질을 부재료로 써서 상큼함과 쥬시함을 한껏 높인 녀석입니다. 브릭스시티브루어리의 설명으로는 시트라와 모자익 홉을 더블 드라이호핑하고 앞서 말씀드린 두 종류의 과일껍질을 활용했다네요. 과연 얼마나 상큼함이 터져줄 지 기대가 됩니다. 💰 가격 6,000원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오렌지주스와 망고주스 사이의 노란 빛깔과 탁한 외관이 마심직스럽네요. 거품의 양과 유지력은 적당한 수준. 💨 향 확실히 쥬시한 향이 매우 지배적입니다. 오렌지와 자몽의 향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여타의 다른 향은 잘 억제되어 있어서 양조장이 추구하는 캐릭터가 잘 살아있습니다. 🍺 풍미 쥬시, 쥬시, 쥬시합니다. 아주 진한 오렌지주스라기 보다는 착즙으로 만든 자연스럽..

맥주리뷰/미국 2024.04.26

Brix City Brewing - 섹슈얼잼스, Sexual Jams (미국/ 헤이지더블IPA/ 8%)

뉴저지 소재의 브릭스시티브루잉의 맥주입니다. 두 친구가 의기투합해서 2015년 열었다고 합니다. 국내에는 비티알커머스에서 4종 들여오고 있어요. 섹슈얼잼스는 District96 양조장과 콜라보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어떤 양조장인지 사실 저는 내공이 부족해서 잘 모릅니다... 시트라, 모자잌, 빅시크릿, 갤럭시 4개의 홉을 드라이 호핑한 헤이지 스타일 더블 IPA라고 합니다. 홉의 향을 때려넣기 위한 공정인 드라이 호핑에 탁한 외견과 쥬시함으로 유행을 주도한 헤이지, 거기에 도수가 높아서 더블이기까지 한 그야말로 이슈있는 키워드 총집합이네요. 💰 가격 6,000원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탁한 노란색이 영락없는 헤이지입니다. 거품은 적당하고 유지력은 좋습니다. 💨 향 핵과일, ..

맥주리뷰/미국 2024.04.26

Underwood Brewery - 밀키망고, Milky Mango (우크라이나/ 헤이지IPA/ 5.5%)

언더우드브루어리 시리즈 마지막은 망고색깔의 레이블이 영롱한 밀키망고 입니다. 사실 맥주박람회에서 이 브루어리 맥주를 3종만 구해서 못내 아쉬웠는데 주류박람회에서 마지막 하나를 구했습니다. 일전엔 망고가 눈에 띄어서 먼저 매진되었나봐요. 이걸로 한을 풀었다... 휴 😳 💰 가격 6,000원 🛒 구매처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 외견 망고처럼 약간은 진하고 어두운 노란 빛. 탁한 외관은 밀크쉐이크IPA에 걸맞습니다. 거품은 적은 편이고 유지력은 보통니다. 💨 향 시트러스, 핵과류가 기본인 향에 달달한 감성이 충분히 입혀져서 망고와 같은 향이라 하기에 손색 없습니다. 약간의 풀 뉘앙스도 있습니다. 🍺 풍미 향에 비해선 좀 약한 풍미를 가졌습니다. 의외로 풀, 비온 뒤의 숲과 같은 절반 정도 차지. 나머지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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