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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맥주인 타이거입니다.
다만 제조사인 ABP가 지금은 하이네켄에 인수된 상태.
그래도 동남아에 가면 여전히 자주 보이는 맥주입니다.
놀랍게도 국내에 들어오는 버전은 ABP가 아닌
하이네켄 네덜란드 서플라이에서 만든 거라서
원산지가 네덜란드로 찍힙니다 ㅎㅎㅎ
라거다운 밝은 톤의 황금빛.
거품은 풍성하고 유지력은 보통 수준입니다.
곡물향이 나는 와중에 미미한 비누향이 섞여있네요.
톡 쏘는 탄산감과 부드러운 질감이 좋습니다.
고소 씁쓸하면서도 약간 달콤한 끝맛과 여운이 있네요.
재료에 설탕이 들어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ㅎㅎ
안주에 곁들이기 좋은 시원하고 깔끔한 라거입니다.
사실 약간 묽은 느낌도 있긴 해서
맥주만 단독으로 즐기기엔 좀 심심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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