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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맥주 한 캔이 낙인 직장인의 맥주 리뷰!

맥주리뷰/싱가포르

Asia Pacific Breweries - 타이거 라들러 레몬, Tiger Radler Lemon (싱가포르/ 라들러/ 2.0%)

Maekbook 2024. 2. 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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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의 레몬 라들러 버전입니다.
자몽 라들러도 있는 것 같은데
그건 집 앞 편의점에 없었어요 ㅎㅎㅎ

환타 레몬이 조금 더 묽어진 듯한 색감입니다.
거품은 그리 많지 않고 유지력도 약합니다.
생각보다 레몬 향은 거의 나지 않습니다.

맛은 달달함이 메인이고 상큼함은 옅습니다.
그치만 다른 라들러들이나 후르츠에일들은
뭔가 묽고 맹탕같은 느낌이기 쉬운데,
요건 음료 맛이 꽤 진해서 좋네요.

맥주의 존재감도 미약하지만 바닥에 깔려있어서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밸런스가 괜찮았습니다.

스페인에서 마셨던 레몬맥주

클라라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환타 레몬맛에 맥주를 섞어주던 건데 맛있었죠 ㅎㅎ


딱 고 정도 감성이라 가끔 클라라가 땡길 때

마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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