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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맥주 한 캔이 낙인 직장인의 맥주 리뷰!

맥주리뷰/독일

Schneider&Sohn - 슈나이더 바이스 탭9 아벤티누스 아이스복, Schneider Weisse Tap9 Aventinus Eisbock (독일/ 아이스복/ 12.0%)

Maekbook 2024. 3. 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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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나이더 양조장에서
바이젠을 기반으로 만든 아이스복입니다.

맥아를 풍부하게 사용하는
복 스타일의 맥주를
빙결증류를 거쳐서 도수를
확 높인 걸 아이스복이라고 한다네요.


요 녀석은 무려 12도 짜리입니다.
정상적인 맥주의 도수가 아닙니다 ㅎㅎ

팥과 같은 어두우면서 묘하게
갈색, 보랏빛이 감도는 색감.
거품은 풍성하고 유지력은 보통입니다.


베리류의 달콤한 향 사이로
어딘지 모르게 쿰쿰한 깊은 내음도 있네요.

맛은 상당히 좋습니다 오오..


중간 정도의 부드러운 바디감을 타고
달콤한 맛이 쭉 느껴지는데요,
그러면서 씁쓸함도 표면에 맺혀있습니다.


베리, 흑설탕과 같은 풍성한 감칠맛이 일품!

약간의 탄산감과 함께 넘어가는
매끄러운 목넘김 이후엔
높은 도수의 얼얼한 여운이 남네요.

도수가 높아서 겁냈지만
맛이 너무 좋은 나머지
홀짝홀짝 마시다 보면
금방 취할 것만 같은 맥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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