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개인적으로 일본 맥주 중에서
가장 캐릭터 진하다고 보는 맥주입니다.
일본 유학 당시 발포주에 비하면
너무나도 비싼 탓에 감히 못 샀던 기억을
매번 떠올리게 만드는 녀석이에요 ㅎㅎ
황금빛이 선명한 필스너 빛깔.
거품은 많지 않으나 유지력이 좋습니다.
곡물향이 약하게 올라오네요.
맥아의 단 맛이 먼저 느껴지고
이어서 탄산감과 씁쓸함이 같이 따라옵니다.
청량감이 감도는 가벼운 바디감이
시원한 목넘김을 만들어주고,
기분 좋은 씁쓸한 여운을 남깁니다.
아사히나 삿포로가 깔끔함을 강조했다면,
산토리는 맥주다운 씁쓸함을 잘 끌어냅니다.
그래서 처음 마셨을 때 맛있다고 느꼈던 게
한국 일반 라거들과는 확연히 달라서였나 봅니다.
이자카야 같은 데에서 마시면
정말 각별한 기분을 만들어주는 맥주!
반응형
'맥주리뷰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삿포로맥주 - 에비스 뉴 오리진, Yebisu New Origin (일본/ 페일라거/ 5.5%) (0) | 2024.04.13 |
---|---|
기린맥주 - 기린 이치방시보리, Kirin Ichiban Shibori (일본/ 필스너/ 5.0%) (1) | 2024.03.12 |
삿포로맥주 - 에비스, Ebisu (일본/ 필스너/ 5.0%) (0) | 2024.03.12 |
아사히맥주 - 아사히 슈퍼 드라이, Asahi Super Dry (일본/ 미국식 부가물 라거/ 5.0%) (1) | 2024.03.12 |
삿포로맥주 - 삿포로 프리미엄, Sapporo Premium (일본/ 미국식 부가물 라거/ 5.0%) (1) | 2024.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