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세종이라는 스타일은 대중성이 다소 낮습니다.
과거 벨기에에서 프랑스어 사용 지역인
왈롱 지방에서 한 농부들이 농사철 시기에
쉽게 소비할 목적으로 담근 스타일이라
맥주계의 농주와 같은 포지션입니다.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구하게 되는 라거, 에일처럼
정제된 맛과는 살짝 궤를 달리하는 감이 있습니다.
다양한 레시피로 상큼함, 쿰쿰함, 새콤함 등등
깔끔한 맥주맛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스퀴즈 맥주에서 뽑아낸 세종은
어떤 캐릭터를 담아내고 있을지 열어보겠습니다.
젖산균이 부재료에 있는 걸 보니
어느 정도 새콤시큼할 것 같은데요.
🛒 구매처
스퀴즈맥주 제공
👀 외견
일반적인 맥주 대비 한 톤 정도
어두운 노란 빛깔에 투명한 외견입니다.
거품의 양은 적고 유지력도 낮은 편이네요.
💨 향
향이 강하게 올라오지는 않지만,
곡물의 고소함과 청포도 같은 청량함 속에
미량의 쿰쿰한 전원적인 뉘앙스가 있습니다.
🍺 풍미
향에서는 감지해내기 어려웠던
새콤하게 찌르는 사워 감성이 지배적입니다.
사워에일 타이틀을 달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새콤한 수준으로 존재감이 있어요.
곡물의 고소함이나 홉의 씁쓸함은 억제되어 있고,
달콤한 느낌이 조금 섞여 있네요.
쿰쿰한 발효향이 미량 있는데
이런 향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아쉬울 것이나,
익숙치 않은 분들에겐 거부감 없을 정도로만
살짝 느껴지는 수준입니다.
새콤 달콤함과 청량한 향이 청포도를
살짝 떠올리게 만드네요.
👄 질감
꽤 강한 탄산감에 가벼운 질감입니다.
샴페인 처럼 자잘자잘한 탄산은 아니지만
맥주 샴페인이라고 치면 나름대로? 🤭
📒 총평
일반 맥주와 다른 새콤 쿰쿰 감성을
강렬하지 않고 적당히 들이민 녀석입니다.
맥주계의 농주인 세종 스타일을
처음 드셔보는 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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