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벨지안블론드를 도수가 강하게 만든 스타일인
벨지안 골든 스트롱의 대표 주자 듀벨입니다.
악마라는 뜻을 가진 이름이라네요.
8.5%에 이르는 높은 도수라기엔
상당히 밝은 노란 빛이 본질을 숨깁니다.
거품이 상당히 많이 생성되는데,
그 부피가 쪼그라 들면서 남는 거품은
유지력이 꽤 좋습니다.
표면에 올라오는 향으로는
맥아의 달달함과 허브향이 함께 느껴지네요.
마셔보면 화-하며 퍼지는 싱그러운 향이 좋습니다.
허브와 과일 감성이 적절히 섞여있네요.
매끄러운 질감 사이로는 달달한 맛이 먼저 다가오고
이어서 꽤 날선듯한 씁쓸함이 따라옵니다.
강한 씁쓸함은 아닌데 나름의 존재감이 있습니다.
마신 뒤 여운으로는 씁쓸함과
여러가지 복합적인 향이 함께 남네요.
강렬한 맛을 지닌 것은 아니지만
화사한 향과 부담없는 질감으로 홀짝대기 좋습니다.
그러다 8.5%에 얻어맞는 맥주인거죠 ㅎㅎㅎ
반응형
'맥주리뷰 > 벨기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Duvel Moortgat - 듀벨 트리플 홉, Duvel Tripel Hop Citra (벨기에/ 인디아페일에일/ 9.5%) (1) | 2024.04.11 |
---|---|
Duvel Moortgat - 듀벨 6.66, Duvel 6.66 (벨기에/ 벨지안블론드/ 6.66%) (0) | 2024.04.11 |
Van Steenberge - 포쉐트, Fourchette (벨기에/ 트리펠/ 7.5%) (0) | 2024.04.11 |
AB InBev - 레페 브라운, Leffe Brune (벨기에/ 두벨/ 6.5%) (0) | 2024.03.23 |
AB InBev - 레페 블론드, Leffe Blonde (벨기에/ 벨지안블론드/ 6.6%) (0) | 2024.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