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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맥주 한 캔이 낙인 직장인의 맥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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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343

비어바나 - 세종 로제 (한국/ 세종/ 6.0%)

세종 로제 알콜도수 6.0% 세종 (Saison) 은 탄산이 많고 과일이나 꽃 향이 특색인 스타일이라고 한다. 세종 로제는 그 생김새가 탄산이 많고, 로제 와인의 색상을 띄고 있다. 직관적인 이름이구만 ㅎㅎ 마시기 전에 꽃 향기가 살짝 느껴짐. 마셔보면 산수유같은 상큼함이 밀려온다. 씁쓸함이 느껴질 뻔 하다가 다시 상큼함이 감싸면서 마무리 까지 계속 상큼한 채로 끝남. 오오... 스파클링 와인 같은 자잘한 탄산감이 샴페인처럼 캐주얼하게 혹은 무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마시기 딱 좋을 것 같은 맥주다.

맥주리뷰/한국 2024.01.21

비어바나 - 홉플렉스 더블IPA (한국/ 더블IPA/ 6.2%)

홉플렉스 더블IPA 알콜도수 8.5% 더블IPA (DIPA) 는 IPA의 특징을 확 끌어올리기 위해 홉을 많이 많이 때려넣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맥주 이름도 아주 직관적이지 않은가! 홉 Flex~ 홉을 때려넣어서 색이 탁한가? 망고쥬스 같은 진한 색감이 인상적이다. 거품은 중간 정도 적당한 수준. 의외로 씁쓸한 맛은 거의 없다. 끝맛만 살짝 씁쓸한 정도? 파인애플, 오렌지, 청포도 같은 새콤한 과일류가 잘 어우러진 맛. 그러면서 중간 정도 적당한 바디감이 맥주 마시는 느낌 거하게 만들어 준다. 정말 맛있게 마실 수 있었던 특색 진한 맥주!

맥주리뷰/한국 2024.01.21

브루어리 #2 - 강원 춘천시 스퀴즈브루어리

말표 흑맥주 다들 많이 보셨죠? CU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맥주인데요, 그 맥주를 만든 곳이 바로 여기! 스퀴즈브루어리입니다. 그 외에도 말표 청포도 에일, 말표 배 에일, 강원 에일, 전라 라거, J에게 까지... 모두 스퀴즈브루어리에서 만든 맥주랍니다. 춘천에 위치한 이 양조장을 저는 작년 레고랜드 다녀 올 겸 들렀습니다. 2017년에 설립된 스퀴즈브루어리는 불과 5년 정도만에 규모가 꽤 큰 양조장이 되었죠. 전국 CU에 유통할 만큼의 분량을 뽑아내려면 춘천 양조장 만으로는 부족하기에, 전북 순창에 있는 큰 공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답니다. (전라 라거가 출시 라인업에 있는 게 이 순창 공장 때문이지 않을까요?) 춘천 스퀴즈브루어리는 1층엔 양조장이 있고, 2층에는 맥주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펍으로 구..

여행 #1 - 오사카 난바 로바타야키 2곳

지난 주에 오사카를 다녀왔는데요, 여기저기 맛집과 이자카야도 좋지만 로바타야키를 한 번도 가보질 못했어서 이번 기회에 들러봤습니다. 무려 2군데나! 👊👊 로바타야키는 기본적으로 화로를 가운데에 두고 안주를 구워서 서빙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분위기를 만끽하려면 꼭 화로 앞 다찌 자리에 앉아야 하죠. 다찌 자리에 앉았을 때는 구이 안주를 샤모지라고 하는 긴 삽(?)에 얹어서 전달해줍니다 💯💯 구이 외에 튀김, 생물 등등 여러가지 안주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로바타야키에선 구이가 진면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구이 말고 다른 것은 주방에서 내어오거든요. 모든 안주와 술은 300엔입니다. 왕새우나 사시미 같은 일부 안주는 600엔인데 아주 한정적입니다. 부담없이 다양한 안주를 주문하면 됩니다. 맥주의 경우 작은 사이..

이야기 2024.01.21

브루어리 #1 - 서울 문래동 비어바나

맥북에서 올리는 브루어리 첫 타자는 서울 문래동의 비어바나입니다. 아무래도 문래동 거주민이라 동네에 있는 곳들을 먼저 올리게 되네요. 비어바나를 들르신다는 뜻은, 서울 서남권에서 맥주 양조장에 직접 가보는 찬스를 잡으신다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판매용 맥주는 기존에 750ml 바틀 위주로만 만들고 캔입은 매장 테이크아웃 시에만 가능했는데, 올해부터는 판매용 캔입도 생산한다니 기대가 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테이크아웃 뿐만 아니라 펍에서 음식과 함께 즐기실 수도 있어요. 1~2층 공간에 더해서 알전구 가득한 루프탑 공간도 있기에, 바람쐬며 맛난 크래프트 맥주 한 잔 걸치기에 제격입니다. 루프탑에선 소박하지만 문래동 철공소와 창작촌 뷰를 즐길 수 있는데요, 인근에 비어바나만큼 높은 건물이 없어서 나름(?..

펍 #1 - 서울 문래동 비어포스트바

맥주 공부하면서 리뷰를 남기는 것도 좋지만, 펍이나 바틀샵을 다니는 재미도 꽤 크기 때문에 조금은 그 감동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맥주 리뷰 외에도 펍이나 바틀샵, 이벤트에 참가한 감상을 조금씩 계정에 얹어보려 합니다. 맥주도 잘 모르지만, 맛도 분위기도 감성도 잘 모르기에 보시기에 부족함이 클 수는 있습니다 🤗 첫 타자는 비어포스트바입니다. 문래동에 살고있는 저로선 지인들이 놀러 올 때마다 꼭 한 번은 데려가려고 하는 곳입니다. 문래창작촌에 찾아오는 분들이 기대하는 감성을 충분히 채워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Beer Post라는 이름에서 슬몃 흘러나오듯이, 비어포스트바는 맥주 관련 매거진을 퍼블리싱하는 분들이 운영하시는 바입니다. 그만큼 맥주에 대한 열의와 정성..

버드나무브루어리 - 백일홍 레드에일 (한국/ 레드에일/ 6.2%)

백일홍 레드에일 알콜도수 6.2% 버드나무 브루어리 3연타 중 마지막. 레드에일이라는 닉값 답게 포도 껍질색의 진한 빛깔이 멋지다. 거품은 중간 정도. 향은 적은 편인데 집중하면 옅은 과일향 정도는 느껴진다. 맛은 말린 과일의 맛이 중후한 달콤함을 자아낸다. 오 신기해. 과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딱 좋은 느낌. 그리고 씁쓸한 맛과 함께 이어지는 가벼운 바디감과 시원한 목넘김이 중후함을 청량하게 마무리한다. 아주 맛깔나는 달콤함의 밸런스가 인상적이었던 맥주.

맥주리뷰/한국 2024.01.21

버드나무브루어리 - 미노리 세션 (한국/ 세션IPA/ 4.7%)

미노리 세션 알콜도수 4.7% 세션 비어는 일반 맥주 대비 도수는 낮추고 풍미는 돋군 스타일이라고 한다. 특이하게 원료에 쌀이 적혀있는데, 강릉 미노리에서 수확한 쌀을 활용했다고 한다. 미노리 마치 일본어 같았는데, 지명이라니 놀라움. 영롱한 밝은 색과 중간 정도의 거품. 감귤계, 복숭아의 프루티한 향이 느껴진다. 상큼한 맛 부터 다가오고, 미미한 씁쓸함이 끝에 따라온다. 톡 쏘는 탄산감과 여운 없이 깔끔한 목넘김. 더운 여름에 마시면 정말 시원할 것 같은 맥주.

맥주리뷰/한국 2024.01.21

버드나무브루어리 - 하슬라IPA (한국/ 인디아페일에일/ 6.1%)

하슬라IPA 알콜도수 6.1% 강릉의 양조장 버드나무 브루어리의 IPA 잠실 롯데마트에 있길래 데려와 본 친구들 중 하나다. 진한 노란색이 우선 매력적이다. 풍성한 거품은 유지력도 뛰어남. 프루티한 향이 거품 위로 풍긴다. 맛은 씁쓸함이 먼저. 그리고 약간 느껴지는 자몽 계열의 과일향. 향과는 달리 달아야 할 것 같은데 전혀 달지 않다. 중간 정도 바디감 속의 청량한 목넘김으로 마무리. 꽤 괜찮은 퀄리티의 IPA였다.

맥주리뷰/한국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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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out 맥북 " 📋 Cicerone Certified BeerServer 📋 한국맥주교육원 맥주관리사 2급 🍺 (Instagram) @maekbook 🍺 (E-mail) maekbook25@gmail.com " About 티스토리 블로그 " 인스타그램에 올린 피드를 아카이빙 및 편리한 검색을 목적으로 블로그에 옮겨둡니다. 초반에 올라온 블로그 글일수록 인스타그램 최초 업로드 시점과 최대 2년 차이가 있습니다. 당시의 맥주 지식은 (지금도 그렇지만) 매우 미천하므로 맥주 사진 속 우측 상단 기재된 스타일은 오류가 많습니다. 블로그 글 제목에 기재한 스타일이 정확하므로 블로그 이용에 참고 부탁드려요.

Maekbook 소개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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