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kbook

퇴근 맥주 한 캔이 낙인 직장인의 맥주 리뷰!

맥주리뷰/독일

Bayerische Staatsbrauerie Weihenstephan -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비어, Weihenstephaner Hefeweissbier (독일/ 바이젠/ 5.4%)

Maekbook 2024. 3. 23. 06:52
반응형

 

오랜만에 올리는 피드.
어쩐 일인지 요즘 유독 저녁 약속이 많아서
집에서 맥주를 못 마셨네요. 눈물.

저번에 이어서 바이엔슈테판 이어서 갑니다.
이번에는 헤페바이스.

헤페바이스지만 다소 맑은 축에 속하는 색감인데,
첫 잔만 그랬고 이후 따를 수록 탁해집니다.
아무래도 효모가 가라앉아 있어서 위쪽이 맑았던듯?

거품은 양도 유지력도 보통 수준이고,
바나나와 정향의 향이 올라오지만 강한 느낌은 아닙니다.

하지만 막상 마셔보면 향이 풍성하네요.
매끈한 바디감, 슬쩍 느껴지는 탄산감.
그리고 깔끔한 목넘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씁쓸함은 처음부터 목넘김 때까지 느껴지고.
슬몃 달콤한 맛이 올라오더니 여운까지 계속 갑니다.

필스너처럼 청량한 감성이 다소 지배적이고,
무겁지도 끈적이지도 않는 경쾌한 분위기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