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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더스 레드에일 스타일의 대장인
두체스 드 브르고뉴의 조금은 다른 라벨입니다.
오크통에 체리를 무려 1L당 200g 넣어서 양조했다는
바로 요녀석, 두체스 체리입니다.
과연 맛이 어떨지?!
우선 체리 색감이 아주 잘 드러납니다.
거품은 성기게 확 올라오는데 금방 사라지네요.
새콤 달달한 것이 이게 체리향인가 싶습니다.
(체리 잘 안먹어서 향도 잘 몰라요)
입에 대어보면, 아흐흐.
오리지널과 같은 강렬한 상큼시큼함은 여전합니다.
그 새콤함 사이로 들어오는 달콤함,
주스같은 부드러운 목넘김 이후에 남는
약간의 쿰쿰한 여운까지 맛깔납니다.
전반적으로 오리지널 두체스보다는
약간 순한 맛 감성이 있긴 한데요,
그래도 여전히 시긴 십니다.
사워 에일 스타일이 익숙하지 않다면
도저히 맥주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이 강렬함이
가끔은 땡길 때가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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