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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맥주 한 캔이 낙인 직장인의 맥주 리뷰!

맥주리뷰/벨기에

Huyghe Brewery - 델리리움 트레멘스, Delirium Tremens (벨기에, 벨지안골든스트롱, 8.5%)

Maekbook 2024. 4. 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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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위그 브루어리에서 양조한
델리리움 트레멘스입니다.

하얗게 칠한 유리병에
핑키한 코끼리가 인상적인 맥주죠.
어딘가 맥주 펍에서 아내가 호기심에 마셔볼 때
옆에서 한입충 했던 기억이 나네요.

맥주 이름은 알코올성 섬망증을 뜻한다고 합니다.
섬망증이 뭔고 찾아보니 환각을 보거나
과다행동을 보이는 질환이라네요.
핑키 코끼리는 환각에 보이는 동물을 표현한 거구요.

악마를 뜻했던 듀벨도 그렇고,
벨지안 골든 스트롱 스타일 애들은
왜 이렇게 무서운 이름만 지어대는지 모르겠습니다.

🛒 구매처
와인앤모어 (바틀샵)

👀 외견
꽤 밝은 축에 속하는 노란 빛깔.
거품은 풍성하고 유지력도 좋습니다.

💨 향
사과와 꿀 감성의 싱긋한 향.

🍺 풍미
부드러운 거품과 함께 들이켜면
조골조골한 탄산감과 더불어서
화사하고 달큰한 맛과 향이 느껴집니다.
강렬한 향은 없지만 은은한 감성이
잔잔한 달콤함과 잘 어우러집니다.

👄 질감
알콜 도수가 있어서 그런지 경쾌함에도 불구하고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질감입니다.
마무리가 어딘가 농밀하달까요.

📒 총평
뭣 모르고 마시다 보면 취기가 오를 것 같네요.
그렇다고 정말 환각을 볼 정도로 강하진 않으니
겁내지 않고 시도해봄직한 맥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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