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5 - 영등포터데이

 

🔴 2023년 6월 4일(일요일) 뜻깊은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서울 영등포 소재의 크래프트맥주 양조장 비어바나의

월드비어컵 수상 기념 행사가 열렸거든요.

 

비어바나 인근 펍인 비어포스트바에서 진행되었고,

행사는 맥주 관계자가 아니라도 사전예약만 한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문래동 거주민으로서

비어바나와 비어포스트바 모두 좋아하는데,

그 둘이 함께하는 행사라니

안가볼 수가 없었습니다.

 

심지어 좋은 일로 하는 행사잖아요? 👑

 

 

 

🟠 월드비어컵은 맥주계의

올림픽, 오스카, 그래미어워드와 같은 대회입니다.

 

1996년부터 진행되었고 맥주 스타일에 따라

103개 부문을 심사합니다.

 

이번 월드비어컵에는 세계 53개국

2367개 양조장에서 1만213개의 맥주가 출품되어

26개국 맥주 전문가 272명이 심사했다네요.

 

영등포터는 이번에 포터부문에서 은메달을 수상했습니다.

 

기존에 유로피언비어스타, 아시아비어챔피언십도

수상한 바 있는데 이번 월드비어컵으로 그랜드슬램이 된 셈이네요.

 

 

 

🟡 이번 행사에너는 비어바나

이인기 대표님의 세계대회 도전기와

 

비어바나 김정환 양조팀장님의

영등포터 양조시의 고민과 포터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동시에 영등포터 오리지널과,

이번 수상을 기념으로 나온 바리에이션 맥주 2종인

영등포터with커피☕, 영등포터with체리🍒 버전을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었어요. 

 

 

 

경품 추첨도 있었는데 운 좋게도

비어바나 에코백을 받았네요.

 

잘 쓸게요, 감사합니다 🙌

 

 

 

영등포터야 뭐 항상 느끼는 거지만

말해서 무엇하나 싶은 수준의 고퀄리티 포터입니다. 

 

 

 

새로 나온 바리에이션 맥주가

저의 이목구비를 끌었는데요.

 

with 커피는 커피 부재료를 잘 살렸고, 

 

 

 

with 체리는 팍 튀지 않고

포터와 잘 조화되는 풍미가

딱 좋은 수준의 포인트를 줬습니다.

 

전 with 체리가 입에 잘 맞아서

추가 리필은 요걸로만 밀었네요.

 

 

 

🔵 국내 크래프트맥주가 세계적인 대회에 수상해서

저까지 너무 기뻤던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국내 맥주씬이 튼튼해져서

많은 국내 맥주가 수상하고

이런 기쁜 이벤트들도 더 많아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