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내공있는 크래프트 브루어리 로그.
위치는 미국 서북부 오리건 주에 자리잡았고,
1988년부터 이어진 35년간의 역사가 있습니다.
연중 내내 생산하는 이어라운드 제품들과
일시적으로 생산하는 시즈널 제품을 포함하여
약 25종의 라인업을 갖춘 규모가 꽤 되는 양조장이죠.
이번에 마셔보는 배츠쿼치는 헤이지 IPA 스타일로,
2018년 출시되어 2019년에 정식 이어라운드가 된
로그의 코어 라인업 중 하나입니다.
로그 양조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1980년 분화한 세인트헬렌스 화산이 있습니다.
분화 이후 배츠쿼치라는 박쥐와 유인원의 혼종같은
괴생명체가 목격되었다는 소문이 돌았다네요.
이 맥주는 바로 그 괴담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약간 어두운 노란색에 헤이지스러운 탁함.
거품의 양과 유지력은 보통 수준입니다.
💨 향
파인애플과 같은 과일향과
소나무, 숲과 같은 향이
반반 거의 균등하게 느껴집니다.
🍺 풍미
트로피컬한 쥬시함은 상큼달콤함을 내며 동시에
젖은 숲과 같은 기분좋은 흙내음이 무게감을 줍니다.
씁쓸함도 꽤 자리잡고 있고 여운까지 이어지네요.
👄 질감
적당한 밀도가 느껴지는 질감입니다.
매끄러면서 진득한 감성이네요.
📒 총평
웨스트코스트의 풀맛이 과하지도 않고
뉴잉글랜드의 쥬시함도 과하지 않은,
적절히 섞인 밸런스가 재밌는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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