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맥주안주로 메가칩스를 받았습니다.
일반 감자칩과는 다르게 넙적한 페이퍼형이라
열자마자 신박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총 6종의 맛이 시판되고 있는데요,
그 중에 페퍼로니 피자맛입니다.
피자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녀석인데!
페이퍼형 특유의 바삭함과 강렬한 시즈닝이
맥주를 매우 땡기게 만들어주네요.
좋은 안주 지원해주신
@megachips_korea, @sdhgogo 감사합니다.
맥주는 오늘도 로그 양조장의 제품입니다.
이번에는 웨스트코스트 IPA 스타일이네요.
요새는 헤이지 IPA가 대세라서 은근 뒤로 밀리는데,
전 솔향, 숲향 이런 감성을 좋아하기에
종종 혀가 갈구하는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캔에 인쇄된 검버루라는 녀석이 뭔가 찾아봤는데요,
불법 벌목군들에게 경고를 주기 위해 나타났다는
곰 같지만 그보다 훨씬 거대한 생명체라고 하네요.
로그 양조장은 이런 일을 당하기 싫으면,
숲을 항상 존중하고 시원한 맥주를 지참하라고
경고아닌 경고를 주는 맥주소개를 적었네요 ㅋㅋ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약간 붉으면서 어두운 기운이 감도는 빛깔.
거품은 꽤 올라오고 유지력도 좋습니다.
두번째 따를 때 부터는 탁해지는데,
사진에는 담기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 향
솔, 풀과 같은 우디한 감성이 지배적이고
약간의 시트러스한 향이 섞여있습니다.
🍺 풍미
씁쓸한 맛이 존재감을 먼저 드러냅니다.
그 사이로 슬몃 트로피컬한 감성이 나왔다가
이내 달달함이 따라오는데 마무리 이후까지 갑니다.
그리고 다시 씁쓸한 잔상이 강하게 남네요.
👄 질감
매끄러우면서 약간의 진득한 질감이 있습니다.
탄산감은 강하지 않아서 마시기 편안해요.
📒 총평
66 IBU에 달하는 씁쓸함이 꽤나 인상을 남깁니다.
웨스트코스트 IPA하면 으레 기대하게 되는
드라이함과 씁쓸함, 그러면서 슬몃 나오는 프루티 감성.
이 삼중주가 잘 조화된 괜찮은 맥주라는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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