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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맥주 한 캔이 낙인 직장인의 맥주 리뷰!

맥주리뷰/네덜란드

Uiltje Brewing - 슈퍼볼 논알콜 IPA, Superb-Owl Non-alcoholic IPA (네덜란드/ 논알콜/ 1%미만)

Maekbook 2024. 5. 1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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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벨기에 맥주 전문 수입사 윈비어에서
이번에 논알콜 맥주인 슈퍼볼IPA를 보내주셨습니다.
얼마 전부터 피드에 종종 보였기에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마침 기회가 생겼네요.

슈퍼볼IPA는 네덜란드의 아울치브루잉에서 만들었는데요
저는 한 번도 이 브루어리의 맥주를 접해보진 못했습니다.
사이트를 살펴보니 IPA를 중심으로 브루잉을 하네요.
그래서 논알콜 맥주도 IPA를 달고 냈나 봅니다.

 

 

 

보통 논알콜 맥주하면 가벼운 맛이 떠오르고,
아무래도 제조사도 라거가 주력인 곳에서 만들죠.
그런데 IPA가 붙어있다니? 놀랍지 않습니까? 😲

별도의 첨가물이나 가향이 없이 일반 맥주와 다름없이
물, 보리, 홉, 효모만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홉은 무려 6종을 넣었다고 하는군요.
모자익, 시트라, 넬슨소빈, 아마릴로, 콜럼버스, 치눅.
하나같이 시대를 풍미한 쟁쟁한 홉들입니다.

2022년 유러피안비어챌린지 논알콜부문 금상,
2023 월드비어컵 논알콜부문 금상.
이 정도면 논알콜계의 글로벌 공인 탑티어 맥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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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1캔 6,000원/ 12캔 59,500원

🛒 구매처
수입사 협찬

 

 

 

👀 외견
밝은 황금빛에 투명함, 그리고 적당한 거품.
겉보기는 일반적인 페일라거류와 비슷합니다.
거품의 유지력은 낮은 수준입니다.

💨 향
뉴잉글랜드IPA와 같은 핵과류 과일의 향,
상큼함과 화사함이 꽤나 올라옵니다.
청포도나 소나무의 향도 옅게 섞여있어서
복합적인 향을 구사하는 녀석이네요.

🍺 풍미
맛보자마자 감탄을 금치 못하겠더군요.

상쾌함, 상큼함이 먼저 들어오고,
이내 화사함과 홉의 씁쓸함이 입 안을 채웁니다.
단 맛이 아닐텐데도 향 덕분인지
무언가 덜익은 풋풋한 과일의 맛이 납니다.

달달함을 억제하고 홉의 씁쓸함과 다채로운 향을
쫙 끌어올린 스타일의 맥주의 감성이에요.
IPA를 약간 약하게 만드는 스타일이 세션IPA인데
그 정도 체급은 충분히 채우고도 넘칠 녀석이네요.

👄 질감
페일라거와 같은 청량한 탄산감과
가벼운 질감으로 마시기에 편한합니다.

📒 총평
논알콜이라고 말해주지 않았다면,
논알콜이라고 생각도 못할 맛과 향입니다.
일반 맥주, 아니 꽤 괜찮은 맥주를 마시는 것과
쉽게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네요.

가격이 다소 있는 편이지만,
논알콜에서 정말 맛있는 게 땡기신다면
가끔은 필살기로 열어봄직한 녀석입니다.

강력한 논알콜 마셔볼 기회를 주신
윈비어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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