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표, 대표맥주로 유명한 세븐브로이에서
논알콜도 아닌 무알콜 음료를 만들었었네요.
무알콜은 0.01%의 알콜도 들어있지 않은 음료입니다.
(반면 논알콜은 1% 미만이면 붙일 수 있습니다.)
이 홉파클링은 무알콜 중에서도 조금 낯섭니다.
일반적으로 0.00%로 표기된 맥주맛 무알콜 음료는
적어도 맥즙을 활용하고 홉 등으로 맥주의 향을 입히죠.
근데 홉파클링 이 녀석은 맥즙을 사용하지 않고,
아예 탄산수에서 시작한 녀석입니다.
맥즙을 사용하지 않았으니 당이 없고,
그러니 칼로리도 0kcal에 가깝습니다.
무알콜에 무칼로리 맥주향 음료라니!
홉은 시트라와 모자익, 2종을 사용했다네요.
과연 탄산수에서 시작한 이 음료가
홉의 향을 얼마나 살려냈을지 궁금하네요.
💰 가격
1캔 2,500원
🛒 구매처
온라인
👀 외견
무색 투명한 액체이고 거품도 쌓이지 않아요.
탄산수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 향
복숭아와 같은 과일향과 꽃과 같은 화사함.
그리고 약간은 알싸한 홉의 얼얼한 향까지.
다양하게 올라오긴 하지만 존재감이 강하진 않습니다.
어느 정도 느껴지긴 하는 수준이랄까요.
🍺 풍미
입에 머금어보면 의외로 홉의 향이 제법 있습니다.
잔 표면에서 느꼈을 때보다 꽤 강해지는군요.
상큼함이 초반에 느껴지다가 사그러들고,
중반부턴 씁쓸함과 홉의 알싸함으로 다가옵니다.
동시에 화사한 풍미가 퍼지네요.
오직 향만 존재하고 맛은 별도로 없습니다.
👄 질감
흔히 마시는 탄산수와 동일합니다.
청량한 탄산감과 깔끔하게 떨어지는 질감.
📒 총평
분명 탄산수는 탄산수인데,
홉 향이 제법 살아있어서 신기합니다.
미국스러운 IPA의 홉이 강조된 그 감성을
알콜도, 칼로리도 없이 조금은 즐길 수 있는
꽤 신박한 물건같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본질은 탄산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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