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IPA하면 마시기 편하고 도수도 연한
조금은 라이트한 감성을 기대하기 마련입니다.
뮤턴트X는 양조장인 오스카블루스에서
분명 아메리칸 세션 IPA로 소개를 하고 있는데,
아니 무려 7도의 도수를 가지고 있는
국내 여느 양조장이라면 더블IPA로 소개해도
부족함이 전-혀 없을 볼륨으로 뽑아냈네요.
천조국이란 정말... 말썽쟁이들.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붉은 기운의 구릿빛이 섞여있는
다소 어두운 노란 빛에
약간 탁한 외관을 가졌습니다.
거품의 양은 중간 정도,
유지력은 낮은 편이네요.
💨 향
복숭아, 파인애플 뉘앙스와
씁쓸한 감성, 소나무의 축축함이
어느 하나가 주를 이룬다기 보다는
복합적으로 올라오는 향입니다.
🍺 풍미
비온 뒤의 숲, 소나무와 같은
짙은 녹색의 풍미가 메인 줄기를 만들고
맥아스러운 달달함은 곁가지를,
약간의 상큼함은 흔적만 있네요.
씁쓸함은 처음부터 꽤 존재감이 있고
여운까지도 길게 끌어갑니다.
👄 질감
탄산은 잔잔하고 액체의 밀도감은
분명히 가벼운데 씁쓸함 때문인지
좀 더 짙게 느껴지는 물성입니다.
📒 총평
인디안페일에일이라고 하면 으레 기대하는
쓰고 진한 감성을 잘 풀어냈습니다.
톡톡 튀는 맛은 없지만 준수한 느낌이네요.
맥북의 맥주기록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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