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 소재의 오스카블루스브루어리는
1997년에 시작한 제법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2002년 미국 최초의 캔 크래프트 맥주를 출시한
상업적으로도 의의가 있는 브루어리네요.
캔의 금속 감성이 맥주 맛을 해칠 거라는 우려에
크래프트 맥주들은 병을 고집하고 있었는데
대중성을 위해 이 고정관념을 깨버린 브루어리죠.
이 헤이지블루스는 오스카블루스에서 2022년에
정규 라인업(Year round)으로 출시한 제품입니다.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쥬시한 감성이 눈으로도 느껴지는
탁한 노란 외관이 마심직스럽습니다.
거품은 풍성하고 유지력도 좋은 편이네요.
💨 향
오렌지, 복숭아, 파인애플과 같은
트로피컬한 과일향이 반갑습니다.
미량의 솔잎향도 섞여있구요.
🍺 풍미
트로피컬한 향과는 다르게
소나무, 촉촉한 흙과 같은 풍미가 납니다.
이건 꽤나 의외네요.
마냥 상큼한 감성은 아니지만
달달함도 함께 있어서 서운하지 않고,
홉의 씁쓸함은 중간부터 존재감을 보이구요.
👄 질감
상당히 매끄러운 질감을 가졌습니다.
탄산감은 약한 편이라 쥬시함을 더합니다.
부드럽게 잘 넘어가는 감촉이에요.
📒 총평
브루어리가 요녀석에게 왜 헤이지IPA가 아닌
쥬시IPA라는 부제를 붙였는지 알겠습니다.
외관이 탁해서 헤이지할 뿐,
쥬시함 팡팡 터지는 헤이지IPA는 아니고
젖은흙, 숲과 같은 감성을 강조하는
웨스트코스트IPA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관이 매우 탁하므로
저는 일단 헤이지IPA로 분류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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