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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맥주 한 캔이 낙인 직장인의 맥주 리뷰!

맥주리뷰/미국

Oskar Blues Brewery - 올드첩, Old Chub (미국/ 위헤비/ 8%)

Maekbook 2024. 5. 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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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어컵 금메달 수상에 빛나는 올드첩.
오스카블루스 양조장 시리즈는 요걸로 마지막이네요.

스코티쉬에일은 일반적인 영국맥주대비
보리향과 진한 맛이 특색인 스타일입니다.

알콜도수가 강해질수록 라이트, 헤비, 엑스포트로 구분되고
아메리칸 크래프트맥주 영향을 받은 위헤비까지 나아갑니다.

저는 위헤비를 처음 마셔보는데요,
과연 어떤 느낌을 줄 지 기대가 됩니다.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포도껍질과 같은 자줏빛 광택이 강렬합니다.
거품은 풍성하고 유지력도 좋습니다.

💨 향
맥아적인 달달함을 넘어서는 카라멜의 감성.
말린 베리류의 향도 풍성하게 느껴집니다.
훈제와 같은 적절한 그을음도 섞여있네요.

🍺 풍미
첫 인상은 표면에 설탕이 하얗게 잘 올라온
말린 베리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맛입니다.

스코티쉬에일의 특색이라는 훈연의 감성은
꽤 적은 편이고 달달함이 주를 이루네요.

약간의 목재 뉘앙스가 있긴 한데 약하고,
홉의 씁쓸함과 같은 맥주 감성도 적습니다.

슬몃 버터와 같은 맨들맨들한 성격도 있네요.

👄 질감
달달한 맛 만큼이나 밀도감도 꽤 짙습니다.
탄산은 이런 스타일이 그렇듯 약합니다.
부드러움을 넘어선 끈덕짐이라고 할 수 있고,
미끌미끌함도 상당히 느껴집니다.

📒 총평
확실히 위헤비가 무거움보다는 경쾌함을 추구하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스코티쉬에일이라서 그런지,
훈제, 목재 이런 감성은 적지만
달달한 베리류의 즐거움이 넘칩니다.

수도원맥주 스타일인 쿼드루펠과도
일면 연결되는 느낌이네요.

8도에 이르는 알콜도수에도 불구하고
달달함으로 잘 숨겼기 때문에
홀짝대다가 훅 취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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