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트브로스에서 '23년 5월에 출시했던 누누브로스.
사실 마신지는 좀 되었지만 이제서야 피드로 올리네요.
누누는 프랑스 출신 그래픽 아티스트와 국내 디렉터가
합심하여 출시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잘 모르는 브랜드라서 더 설명하기 어려워요.
어쨌든 크래프트브로스가 누누와 콜라보로 출시한 맥주로
뉴잉과 더블, 2종이 올해 5월 CU에 한정 유통되었습니다.
한 캔에 6,900원이나 하는 녀석이 CU에 유통되다니,
요즘 편의점 맥주 씬에 감개무량할 일이 종종 생기네요.
뉴잉은 뉴잉글랜드IPA 스타일을 줄여 부르는 말로,
쥬시한 홉 향이 팡팡 터지는 특징을 가졌습니다.
또한 밀도감이 대체로 높고 색도 탁하기에
헤이지IPA로도 많이 알려져 있어요.
🛒 구매처
CU 편의점
💰 가격
1캔 6,900원
👀 외견
헤이지IPA스러운 샛노랑과 높은 탁도입니다.
거품은 보통이고 유지력도 일반적인 수준입니다.
💨 향
시트러스, 오렌지, 청귤의 쥬시함이 풍성해요.
동시에 홉의 알싸한 내음이 살짝 코를 찌릅니다.
향이 맛깔나서 어서 한 모금 마시고 싶게 만드네요.
🍺 풍미
표면에서 느껴졌던 향들이 그대로
입 안으로 들어와 통통 튀어다니는 분위기.
끈적하거나 무겁지 않고 가볍고 경쾌합니다.
동시에 액체의 겉면을 타고
홉의 찌르르한 감성도 존재감이 큰데요,
전 알싸하고 아릿한 이 느낌 좋아합니다.
중반부터는 씁쓸한 맛도 고개를 내미는데
목넘김 이후 여운까지도 상큼함과 함께 남습니다.
👄 질감
탁한 외견에 비해 제법 가벼운 편입니다.
탄산감은 자잘자잘 혀 끝에서 톡톡대는데요,
너무 가볍거나 매끄러운 질감이 되지 않도록
적당히 들어갔다 생각되는 수준입니다.
📒 총평
꽤나 산뜻하고 가볍게 마실 수 있어요.
헤이지IPA가 다소 찐득한 느낌들이 있는데
누누브로스 뉴잉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동시에 향도 풍성하고 선명한 편이라
마냥 가볍다기보다는 향을 퍼트리는 데에
에너지를 쏟은 것 같다는 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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