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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맥주 한 캔이 낙인 직장인의 맥주 리뷰!

맥주리뷰/뉴질랜드

8Wired - 홉샐러드, Hop Salad (뉴질랜드/ 헤이지IPA/ 6%)

Maekbook 2024. 4. 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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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전설이 된 브루어리 8와이어드입니다.
홈브루로 맥주 양조에 흥미를 얻은 설립자 소렌이
2009년 집시브루어리(위탁생산만 하는 스타일)로 시작해서
2014년 자체 양조장까지 갖추게 된 곳입니다.

8와이어드의 모티브인 8번 와이어는 철사의 일종인데,
뉴질랜드가 인구밀도가 낮기에 어지간한 고장은
8번 와이어로 고치는 일이 잦다고 하네요.
뉴질랜드의 재능과 독창성을 상징하는 소재라고 합니다.

맥주박람회에서 비어로 수입사 부스에
남아있는 종류는 하나씩 다 들고 왔습니다.
한 10종류 되는 것 같은데요.
이제부터 장복하며 꾸준히 올려 볼 예정입니다.

첫 번째 주자는 레이블부터 화사한 홉샐러드!
넬슨소빈, 모자익, 시트라, 갤럭시 4종의 홉이
다채로운 조화를 이루는 맥주입니다.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노란 빛깔에 탁함은 중상급입니다.
거품은 풍성하고 유지력도 나쁘지 않네요.

💨 향
복숭아, 패션후르츠의 향이 달달합니다.
상큼하거나 쨍한 느낌은 없이 부드러워요.

🍺 풍미
어딘가 양상추를 씹는 듯한 풍성한 수분기에
홉의 향이 한 입씩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강렬한 홉이 화사하게 피어오른다기 보다는
조곤조곤 나 상큼, 나 달큼 말하며 다가오네요.

키위, 베리, 복숭아, 오렌지와 같은 느낌인데
듬성듬성 느껴지는 향의 조직성이 독특합니다.

씁쓸함은 적당히 느껴지는 수준이고,
홉의 알싸한 느낌도 중간부터 있습니다.

👄 질감
밀도감이 무겁거나 진득하지는 않습니다.
마일드한 탄산감과 함께 부드러운 수준.

📒 총평
홉을 밀도감있게 표현해서 쥬시함에
때려박은 헤이지IPA들과는 조금 다르네요.
성기게 다가오는 홉들의 향이라서 신선합니다.

질리는 맛보다는 편안한 음용성을 추구하면서
헤이지라는 감성을 살리고자 노력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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