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양조 시리즈 세 번째는
남한산성 골든에일입니다.
골든에일은 영국에서 비교적 최근,
약 1980년대에 나온 스타일입니다.
당시 미국의 페일라거, 라이트라거가
글로벌 맥주 시장을 주도하는 것에 대응코자
영국에서 기존의 씁쓸하고 향이 강한 에일을
대중의 니즈에 맞춰 마시기 편하게 만들었다네요.
🛒 구매처
베베양조 제공
👀 외견
선명한 황금빛으로 빛나네요.
거품의 양은 많은 편이나, 유지력이 낮습니다.
💨 향
시트러스와 핵과류의 향이 복합적이고,
달달한 느낌도 같이 올라와줍니다.
숲과 같은 푸른 감성도 좀 있네요.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강하진 않고
은은하게 즐길 수 있는 수준입니다.
🍺 풍미
곡물의 달달함으로 시작해 구수함으로 이어지는
라거와 같은 전개가 느껴지네요.
그러면서 절제된 상큼함과 씁쓸함이
단조롭지 않게 데코레이션을 해줍니다.
에일의 홉 향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에겐
꽤 이상적인 곡선의 진행일 것 같네요.
👄 질감
적절한 탄산감이 청량함을 잘 풀어줍니다.
바디감도 라이트한 편이라서 좋네요.
📒 총평
골든에일이 추구하는 필스너스러운 편안함과
곡물의 구수함, 깔끔한 마무리가 좋았습니다.
어떤 안주에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고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맛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라거 대비 뭔가 다르다 라는 감성을
분명히 받을 수 있게 조직되었다는 인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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