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헤이지더블IPA입니다. 아니 이 양조장은 너무 쥬시한 계열이 많네요.홈페이지에서 지금 운영되는 탭리스트를 봤더니 22종 중에 15종이 헤이지 or 쥬시 계열입니다 😈 다 똑같다고 생각될 수 있는 헤이지 계열인데도 이렇게 다양하게 뽑아내고 있는 걸 보면 나름의 컨셉과 캐릭터가 확실하다는 의미겠죠? 이번 아일랜드잼스는 어떨지 한 번 뜯어보겠습니다. 💰 가격 6,000원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딱 헤이지IPA스러운 탁한 외관입니다. 거품의 양은 중간 정도에 유지력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 향 코코넛과 바닐라의 부드러움이 깔리면서 파인애플의 화사한 아로마가 탑을 장식하네요. 어느 것 하나 앞서거나 하지 않고 셋이 밸런스를 이루니 군침도는 풍선껌의 향이 됩니다. 🍺 풍미..

제스티라는 이름 그대로, 오렌지와 자몽의 껍질을 부재료로 써서 상큼함과 쥬시함을 한껏 높인 녀석입니다. 브릭스시티브루어리의 설명으로는 시트라와 모자익 홉을 더블 드라이호핑하고 앞서 말씀드린 두 종류의 과일껍질을 활용했다네요. 과연 얼마나 상큼함이 터져줄 지 기대가 됩니다. 💰 가격 6,000원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오렌지주스와 망고주스 사이의 노란 빛깔과 탁한 외관이 마심직스럽네요. 거품의 양과 유지력은 적당한 수준. 💨 향 확실히 쥬시한 향이 매우 지배적입니다. 오렌지와 자몽의 향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여타의 다른 향은 잘 억제되어 있어서 양조장이 추구하는 캐릭터가 잘 살아있습니다. 🍺 풍미 쥬시, 쥬시, 쥬시합니다. 아주 진한 오렌지주스라기 보다는 착즙으로 만든 자연스럽..

뉴저지 소재의 브릭스시티브루잉의 맥주입니다. 두 친구가 의기투합해서 2015년 열었다고 합니다. 국내에는 비티알커머스에서 4종 들여오고 있어요. 섹슈얼잼스는 District96 양조장과 콜라보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어떤 양조장인지 사실 저는 내공이 부족해서 잘 모릅니다... 시트라, 모자잌, 빅시크릿, 갤럭시 4개의 홉을 드라이 호핑한 헤이지 스타일 더블 IPA라고 합니다. 홉의 향을 때려넣기 위한 공정인 드라이 호핑에 탁한 외견과 쥬시함으로 유행을 주도한 헤이지, 거기에 도수가 높아서 더블이기까지 한 그야말로 이슈있는 키워드 총집합이네요. 💰 가격 6,000원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탁한 노란색이 영락없는 헤이지입니다. 거품은 적당하고 유지력은 좋습니다. 💨 향 핵과일, ..

얼마 전 올린 누누브로스 뉴잉의 형제제품. 누누브로스 더블입니다.    헤이지더블IPA 스타일로, 일반적인 헤이지IPA 대비 도수가 조금 더 높아 8% 수준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보통 맥주 스타일 이름에 더블이 붙으면 2% 정도, 트리플이 붙으면 4% 정도 일반 맥주 대비 도수가 높아요.   누누브로스 뉴잉과 마찬가지로 누누 브랜드와 콜라보.CU에서 단독 출시된 6,900원짜리 맥주입니다.   🛒 구매처 CU 편의점 💰 가격 1캔 6,900원 👀 외견 역시나 헤이지IPA스러운 노란 빛깔에 아주 탁한 탁도를 가졌습니다만, 누누브로스 뉴잉 대비 톤다운된 노랑입니다. 거품은 제법 생성되고 유지력도 좋은 편입니다. 💨 향 복숭아, 자몽과 같은 약간 눅진한 쥬시함입니다. 동시에 달달한 뉘앙스도 같이 올라..

크래프트브로스에서 '23년 5월에 출시했던 누누브로스. 사실 마신지는 좀 되었지만 이제서야 피드로 올리네요.   누누는 프랑스 출신 그래픽 아티스트와 국내 디렉터가 합심하여 출시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잘 모르는 브랜드라서 더 설명하기 어려워요. 어쨌든 크래프트브로스가 누누와 콜라보로 출시한 맥주로 뉴잉과 더블, 2종이 올해 5월 CU에 한정 유통되었습니다.   한 캔에 6,900원이나 하는 녀석이 CU에 유통되다니, 요즘 편의점 맥주 씬에 감개무량할 일이 종종 생기네요. 뉴잉은 뉴잉글랜드IPA 스타일을 줄여 부르는 말로, 쥬시한 홉 향이 팡팡 터지는 특징을 가졌습니다. 또한 밀도감이 대체로 높고 색도 탁하기에 헤이지IPA로도 많이 알려져 있어요.  🛒 구매처 CU 편의점 💰 가..

크래프트브로스 사워헤이지IPA 4종 중 마지막으로 피드를 남기는 라레피입니다. 망파구와 같은 시즌에 나온 단짝이에요.   라즈베리, 레몬, 블러드피치 3가지 과일의 퓨레가 듬뿍 들어간 녀석입니다.   어쩌다 보니 캔입 후 한 달 정도 지난 8월 18일에 마시게 되었습니다. 좀 더 일찍 마셨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충분히 맛이 팡팡 터지는 상태였어요.   💰 가격 9,500원 🛒 구매처 와인앤모어 👀 외견 라즈베리의 영향인지 붉은 색감이 나오는데 아주 범상치 않은 기운을 뿜어냅니다. 이 색감에 걸쭉한 질감으로 따라져서 정말 쉐이크 같은 비주얼이 나오네요. 거품은 나름 쌓이고 잘 꺼지지 않습니다. 💨 향 패션후르츠와 같은 열대과일의 향이 올라오는게 새콤달콤함이 콧 속으로 전해지는 느낌이에요...

망고, 파인애플, 구아바 퓨레가 가득 들어간 사워헤이지IPA 망파구입니다.   스블레, 망파패에 비교하면 한 두 달 정도 먼저 나왔던 것으로 2가지 제품 중 하나죠.   캔입은 7월 18일이고, 저는 8월 5일에 마셨습니다. 맛이 지나가기 전에 챙겨 마시는 게 하나의 재미이자 일이기도 하네요 😳  💰 가격 9,500원 🛒 구매처 와인앤모어 👀 외견 망고 과육 그대로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약간 어두운 톤의 노란 빛깔입니다. 쥬스보다 더 탁한 진한 쉐이크 투명도라 대량의 과일 퓨레 맛을 기대하게 만드네요. 💨 향 상큼한 오렌지, 자몽의 향이 풍깁니다. 망고, 파인애플, 구아바의 느낌은 연상해서 생각하면 제법 느껴지지만, 모르고 향을 맡았다면 떠올리긴 쉽지 않겠어요. 🍺 풍미 향과는 다르게 맛에서는..

망파패와 같은 시기에 출시된 스블레입니다. 스트로베리, 블랙베리, 레드커런트 퓨레를 넣고 시트라홉 한 종류로 드라이호핑해낸 맥주로, 재료를 아낌없이 투하한 게 느껴지는 녀석이죠.   이전 것과 마찬가지로 캔을 뒤집어서보관하는 게 더 좋다는 문구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망파패와 비교해서 어떤 맛일지 기대가 됩니다.   캔입은 7월 12일이고, 저는 7월 30일에 마셨습니다. 3주가 지나기 전 신선한 상태에서 마시려 노력 🙇‍♂️  💰 가격 9,500원 🛒 구매처 와인앤모어 👀 외견 딸기 과육을 갈아낸 색감이 먹음직스럽네요. 밀도감 있는 액체가 따를 때부터 느껴지고 거품은 그리 많이 생성되지 않습니다. 💨 향 색감은 딸기지만 향은 열대 감성이 가득. 자몽, 오렌지의 상큼함이 지배적입니다. 🍺 풍..

크래프트브로스에서 '23년 봄 즈음부터 맥주 원주에 과일 퓨레가 잔뜩 들어간 사워헤이지IPA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망파구, 라레피 2종이 먼저 출시되고, 망파패, 스블레 2종이 시차를 두고 나왔어요. 와인앤모어에서 망파패, 스블레를 구했습니다. 그 중 망파패를 먼저 열어보게 되네요.   퓨레가 얼마나 많이 들어갔는지, 캔 밑에 가라앉을 것이 걱정스러운 맘에 보관도 거꾸로 세워서 냉장하라고 적혀있네요. 시트라홉 한 종류를 드라이호핑하여 향을 입히고 망-파-패, 즉, 망고, 파인애플, 패션후르츠가 퓨레로 잔뜩 들어간 새콤한 헤이지IPA입니다. 상큼새콤함이 얼마나 터져나올지 기대됩니다.   제가 이걸 마신 날은 7월 25일인데 캔입은 7월 11일에 된, 딱 2주 정도 경과한 상당히 신선한 축에 속하는 녀석..

한국 1세대 크래프트 브루어리 중 한 곳인 코리아크래프트브루어리(KCB)의'23년 7월 신제품입니다.   2014년 설립되어 올해로 10년차인 KCB는 브랜드로 아크비어(ARK)를 갖고 있는데요, 벌써 5세대 리뉴얼이 된 역사가 있습니다.    크래프트 맥주 중에 대한민국 최초로 병입 유통을 개시했다는 소개글이 있는데,이것이 진실인지는 파고들어 봐야겠지만 크래프트 맥주 유통이 합법화 된 2014년 즈음에 병입 개시한 걸로 보이니 얼추 맞는 이야기로 보입니다.   위트에일인 어퍼디퍼는 효모 여과 최소화로 캔입을 했기 때문에 때문에 밑바닥에 가라앉은 효모를 제대로 맛보기 위해서는 잠시 뒤집어 두었다가 마시라고 하네요.   생각해보니 호가든, 파울라너 같은 애들도 죄다 뒤집었다가 마시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