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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맥주 한 캔이 낙인 직장인의 맥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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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343

비어바나 - 쮸쓰바나 ver.5주년 기념 (한국/ 헤이지더블IPA/ 7.5%)

비어바나의 5주년을 축하합니다! 영등포의 브루어리, 비어바나에서는 5주년 기념으로 조금은 특별한 맥주를 한정판으로 출시했습니다. 바로 쮸쓰바나라는 이름부터 강렬한 녀석이에요.   쮸쓰바나는 헤이지 더블 IPA로, 쥬시한 풍미와 탁한 외견이 특징인 헤이지IPA에 도수를 7~8도까지 높인 더블의 속성이 붙었어요. 사실 여기까지만 하면 일반적인 헤이지 더블 IPA. 쮸쓰바나의 특별함은 5종류의 홉을 정말 정신없이 때려넣었다는 점에 있어요.   쥬스바나는 비어바나에서 종종 내는 헤이지IPA 시리즈로 홉을 비롯한 레시피를 그 때 그 때 달리하며 양조하는 레이블입니다. 5주년 기념인 이 녀석은 일반 쥬스바나 대비 거의 1.4배 수준의 홉을 쏟아부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름도 된소리인 쮸쓰바나! 6주년에는 쮸쓰빠나가..

맥주리뷰/한국 2024.04.25

비어바나 - 오히또 써머 고제 (한국/ 고제/ 5.5%)

모히또를 모티브로 양조한 맥주! 비어바나의 오히또 써머 고제 되시겠습니다. 고제는 짭쪼름한 맛이 특징인 스타일로 소금을 첨가하여 양조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여기에 오이, 라임, 스피어민트를 부재료로 써서 상큼함과 청량함, 그리고 알싸한 향을 추구한 비어바나의 조금은 특이한 레시피인데요. 너무나 특이한 조합이라 꼭 마셔보고 싶어져서 비어바나 양조장에 가서 직접 공수했습니다. 저희 집이랑 가까워서 냉큼 달려갔네요 🤗   🛒 구매처 비어바나 💰 가격 1캔 8,300원 👀 외견 노란 바탕에 약간의 탁도를 지녔습니다. 불투명도 50% 정도로 설정하면 나오는 색. 거품은 적은 편이고 유지력도 약하네요. 💨 향 잔에 담을 때 부터 독특한 향이 피어오릅니다. 주방에서 따랐는데 거실에 있던 아내가 향을 느낄..

맥주리뷰/한국 2024.04.25

비어바나 - 쥬스바나 ver.모자이크 싱글홉 (한국/ 헤이지IPA/ 7%)

홉으로 만든 쥬스라는 슬로건 하에 비어바나에서 가끔씩 뽑아내는 시즈널 헤이지IPA인 쥬스바나입니다. 홉에서 쥬스를 짜내는 레이블이 직관적!   만들 때마다 다른 레시피를 쓰는 버전인데, 이번에는 모자이크 싱글홉 만으로 양조했습니다. 모자이크마냥 다채롭게 맛과 향이 펼쳐진다는 그 이름답게 이 홉은 오렌지, 블루베리, 파인애플 등 열대과일의 특성을 스펙트럼 넓게 담고 있어요. 그런 홉을 때려넣어서 뽑아낸 이 맥주. 과연 얼마나 풍성한 쥬시함을 선사할까요.   '23년 6월 중순에 출시되어서 캔입 유통 버전은 이미 비어바나 양조장에서는 매진이라서, 양조장 인근 바틀샵인 비어포스트바에서 겨우겨우 구할 수 있었습니다. 다들 맛있다고 호평 일색인데, 저는 비어바나 양조장이 집 앞이라 언제든 구하겠지 싶어서 그냥 있..

맥주리뷰/한국 2024.04.25

이야기 #7 - LG홈브루 사용기

🔴 (협찬) 남들과는 다른 색다른 가전을 만드는 LG전자에서 홈브루잉머신을 출시 ...한지는 꽤 지났습니다만. 가격이 150만원선으로 꽤 높은 관계로 궁금하긴 하지만 써볼 순 없는 녀석이었습니다. 그런데 춘비어(@choonbeer)님께서 3기 체험단 모집 중이라는 말씀을 주셔서 냅다 체험단 신청을 했네요. 운 좋게 당첨되어서 지난 달 기기 수령 후 체험 중에 있습니다. 🟠 일단 기기의 외견이 너무 영롱합니다. 제가 꿈에 그리던 LG 오브제 컬렉션의 색감. 그것도 그린. 집이 좁은 관계로 거실에 두었지만 인테리어에 오히려 플러스 요소입니다 🤭 설치도 그냥 전원만 꽂으면 되니 아주 쉽고, 세척과 같은 밑준비도 기계 다이얼 화면에 나오는 대로 하면 되니 참 간편합니다. 🟡 LG홈브루로 양조를 하려면 기기 규격..

이야기 2024.04.21

브루어리 #8 - 인천 청학동 엑스트라스몰 브루잉룸

작은 간판 덕분에 밖에서 보면 가게가 맞나 싶은 느낌이 잠깐 들게 합니다. 오히려 양조탱크들 때문에 뭔가 공방인 것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내가 들어가도 되나 싶은 머뭇거림을 만들기까지 하죠. 인천 연수구에 있는 엑스트라스몰 브루잉룸은, 양조탱크 공간과 딱 붙어서 테이블이 놓여있는 작은 브루잉펍입니다. 하지만 작은 브루잉펍을 무시하면 아주 주옥되는 것. 만들어내는 맥주의 맛은 여느 양조장보다 좋습니다. 제가 이 양조장의 맥주를 처음 마셔본 게 2023년 6월 초 더부스 비어위크였는데요, 꽤 괜찮은 인상을 받아서 인천에 온 김에 동선에 넣고 들렀습니다. 양조하시는 대표님 중 한 분이 서빙을 하고 계셨는데 탭리스트 설명을 정성을 다해서 하나하나 해주시더군요. 이렇게 먼저 모든 탭을 설명해 주시는 곳은 ..

브루어리 #7 - 인천 신포동 인천맥주

개항로라거, 사브작IPA, 바나나화이트 등 갈색 병에 화이트 단색 그림이 그려진 디자인의 맥주를 한 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그 맥주들 만든 곳이 바로 인천맥주입니다. 제가 알기론 롯데마트 위주로 유통되고 있어서 접근성도 괜찮은 국산 크래프트 브루어리입니다. 2023년에는 굽네치킨의 플래그십 스토어에 콜라보맥주도 납품하는 등 점점 행보가 넓어지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되는 브루어리이기도 합니다. 맛도 좋구요 😋 파란 벽돌 외벽이 인상깊은 인천맥주는 인천 개항동, 신포동, 월미도에서 가기 편한 위치에 있어 인천 관광 루트에 넣기 아주 적절한 곳입니다. 인천역과 신포역 사이에 있어서 어디서든 갈 수 있는 게 장점❗ 매장은 그리 넓지는 않지만 개성있는 인테리어와 동시에 맥조 양조통이 내려다보이는 뷰가 꽤 인상적입니..

펍 #7 - 서울 홍대 에일크루

국내 크래프트 브루어리인 에일크루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펍입니다. 호피한 캐릭터가 강한 맥주들 위주로 뽑아내는 양조장인데 맛이 아주 좋은 곳이죠. 양조장 자체는 영등포구청역 인근에 있지만 펍은 접근성이 좀 더 좋은 홍대와 신촌 두 군데에 있습니다. 신촌 펍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요, 저도 아직 가보지는 못했네요 🤗 홍대에 있는 에일크루 펍은 두 가지 압도적인 셀링 포인트를 갖고 있습니다. ☝ 경의선책거리가 바로 보이는 테라스 좌석을 갖췄다는 점 ✌ 심지어 그 뷰를 낮술을 즐기며 볼 수 있다는 점! 에일크루 자체 브루잉한 맥주 외에도, 게스트로 들여오는 드래프트 비어도 있고, 바틀 라인업도 상당히 다양한 편입니다. 맥주를 잘 모르시는 분은 분위기에 즐길 수 있고, 맥주를 잘 아시는 분은 많은 라인..

이야기 #6 - 2023 서울국제주류 박람회

🔴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6/22(목)~24(일) 3일간 서울국제주류 & 와인박람회가 열렸습니다. 통칭 '주박'은 애주가시라면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주류박람회죠. 와인 이후로 코로나 동안 위스키와 전통주가 초강세를 보여서 그런지 주박 티켓은 이미 매진이었습니다. 사전 1~2차 예매자만 입장이 가능하고 현장예매는 불가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 저는 금요일 오전에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11시 오픈 전에 이미 20~30분 정도는 대기해야 입장할 정도로 늘어섰더라구요. 입장 후에도 와인, 위스키, 전통주 쪽에는 시음 대기열이 꽤 길어서 한 번 시음하려면 5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했습니다. 🟡 맥주 부스는 C, D, E 구역 10~20번대에 모여있었습니다. 요 근처만 둘러봐도 이번 행사..

이야기 2024.04.21

Underwood Brewery - 밀키망고, Milky Mango (우크라이나/ 헤이지IPA/ 5.5%)

언더우드브루어리 시리즈 마지막은 망고색깔의 레이블이 영롱한 밀키망고 입니다. 사실 맥주박람회에서 이 브루어리 맥주를 3종만 구해서 못내 아쉬웠는데 주류박람회에서 마지막 하나를 구했습니다. 일전엔 망고가 눈에 띄어서 먼저 매진되었나봐요. 이걸로 한을 풀었다... 휴 😳 💰 가격 6,000원 🛒 구매처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 외견 망고처럼 약간은 진하고 어두운 노란 빛. 탁한 외관은 밀크쉐이크IPA에 걸맞습니다. 거품은 적은 편이고 유지력은 보통니다. 💨 향 시트러스, 핵과류가 기본인 향에 달달한 감성이 충분히 입혀져서 망고와 같은 향이라 하기에 손색 없습니다. 약간의 풀 뉘앙스도 있습니다. 🍺 풍미 향에 비해선 좀 약한 풍미를 가졌습니다. 의외로 풀, 비온 뒤의 숲과 같은 절반 정도 차지. 나머지 절반..

Underwood Brewery - 트로피카나펀치, Tropicana Punch (우크라이나/ 헤이지더블IPA/ 7.5%)

언더우드브루어리 세번째 맥주는 무려 트리플 드라이호핑으로 호피함을 때려넣고 도수도 올린 더블 IPA인 트로피카나 펀치입니다. 펀치가 진짜 주먹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트리플 + 더블의 강력한 조화가 눈에 띄네요. 폴라리스, 심코, 아마릴로, 시트라, 그리고 두 종료의 크라이오 홉을 사용해서 쥬시한 맛이 넘치도록 설계했다고 하네요. 💰 가격 6,000원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단감과 같은 분위기가 도는 색감입니다. 거품은 풍성하고 유지력은 보통입니다. 💨 향 달달한 향이 살살 올라옵니다. 주로 핵과일의 분위기가 주도하네요. 🍺 풍미 달콤하면서 우유 계통에서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감성도 슬몃 터치해줍니다. 과일의 향과 맛도 있는데 복숭아 계통이라고 하면 가까울듯 합니다. 동시에 씁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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