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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맥주 한 캔이 낙인 직장인의 맥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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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맥주 159

Brix City Brewing - 제스티잼스, Zesty Jams (미국/ 헤이지더블IPA/ 8%)

제스티라는 이름 그대로, 오렌지와 자몽의 껍질을 부재료로 써서 상큼함과 쥬시함을 한껏 높인 녀석입니다. 브릭스시티브루어리의 설명으로는 시트라와 모자익 홉을 더블 드라이호핑하고 앞서 말씀드린 두 종류의 과일껍질을 활용했다네요. 과연 얼마나 상큼함이 터져줄 지 기대가 됩니다. 💰 가격 6,000원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오렌지주스와 망고주스 사이의 노란 빛깔과 탁한 외관이 마심직스럽네요. 거품의 양과 유지력은 적당한 수준. 💨 향 확실히 쥬시한 향이 매우 지배적입니다. 오렌지와 자몽의 향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여타의 다른 향은 잘 억제되어 있어서 양조장이 추구하는 캐릭터가 잘 살아있습니다. 🍺 풍미 쥬시, 쥬시, 쥬시합니다. 아주 진한 오렌지주스라기 보다는 착즙으로 만든 자연스럽..

맥주리뷰/미국 2024.04.26

Brix City Brewing - 섹슈얼잼스, Sexual Jams (미국/ 헤이지더블IPA/ 8%)

뉴저지 소재의 브릭스시티브루잉의 맥주입니다. 두 친구가 의기투합해서 2015년 열었다고 합니다. 국내에는 비티알커머스에서 4종 들여오고 있어요. 섹슈얼잼스는 District96 양조장과 콜라보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어떤 양조장인지 사실 저는 내공이 부족해서 잘 모릅니다... 시트라, 모자잌, 빅시크릿, 갤럭시 4개의 홉을 드라이 호핑한 헤이지 스타일 더블 IPA라고 합니다. 홉의 향을 때려넣기 위한 공정인 드라이 호핑에 탁한 외견과 쥬시함으로 유행을 주도한 헤이지, 거기에 도수가 높아서 더블이기까지 한 그야말로 이슈있는 키워드 총집합이네요. 💰 가격 6,000원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탁한 노란색이 영락없는 헤이지입니다. 거품은 적당하고 유지력은 좋습니다. 💨 향 핵과일, ..

맥주리뷰/미국 2024.04.26

Diageo Ireland - 기네스 콜드브루, Guinness Coldbrew (아일랜드/ 스타우트/ 4%)

'23년 6월에 더현대 서울과 삼성 현백에서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먼저 판매된 기네스의 신상 기네스 콜드브루입니다.   사실 해외에서는 2년 전에 출시되었는데, 아시아에서는 한국에 처음으로 출시라네요. 커피 추출물이 부재료로 들어가있고, 도수는 오리지널 기네스 대비 0.2도 낮습니다.   6월 말까지는 팝업스토어에 가야만 구했는데, 7월부터는 마트나 편의점 채널에도 정식 유통되기 시작해서 접근성이 높아졌죠. 주변에서 팝업스토어 가서 구하신 분들이 많은데 저는 못가서 계속 궁금해하고 있었습니다. 운 좋게도 지인이 구했다고 제게 한 캔 오다주웠다 시전해 준 덕분에 저도 드디어 맛볼 수 있게 되었네요 🤗   💰 가격 1캔 4,500원/ 4캔 12,000원 🛒 구매처 마트 및 편의점 (저는 지인에게 받았어요..

Underwood Brewery - 밀키망고, Milky Mango (우크라이나/ 헤이지IPA/ 5.5%)

언더우드브루어리 시리즈 마지막은 망고색깔의 레이블이 영롱한 밀키망고 입니다. 사실 맥주박람회에서 이 브루어리 맥주를 3종만 구해서 못내 아쉬웠는데 주류박람회에서 마지막 하나를 구했습니다. 일전엔 망고가 눈에 띄어서 먼저 매진되었나봐요. 이걸로 한을 풀었다... 휴 😳 💰 가격 6,000원 🛒 구매처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 외견 망고처럼 약간은 진하고 어두운 노란 빛. 탁한 외관은 밀크쉐이크IPA에 걸맞습니다. 거품은 적은 편이고 유지력은 보통니다. 💨 향 시트러스, 핵과류가 기본인 향에 달달한 감성이 충분히 입혀져서 망고와 같은 향이라 하기에 손색 없습니다. 약간의 풀 뉘앙스도 있습니다. 🍺 풍미 향에 비해선 좀 약한 풍미를 가졌습니다. 의외로 풀, 비온 뒤의 숲과 같은 절반 정도 차지. 나머지 절반..

Underwood Brewery - 트로피카나펀치, Tropicana Punch (우크라이나/ 헤이지더블IPA/ 7.5%)

언더우드브루어리 세번째 맥주는 무려 트리플 드라이호핑으로 호피함을 때려넣고 도수도 올린 더블 IPA인 트로피카나 펀치입니다. 펀치가 진짜 주먹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트리플 + 더블의 강력한 조화가 눈에 띄네요. 폴라리스, 심코, 아마릴로, 시트라, 그리고 두 종료의 크라이오 홉을 사용해서 쥬시한 맛이 넘치도록 설계했다고 하네요. 💰 가격 6,000원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단감과 같은 분위기가 도는 색감입니다. 거품은 풍성하고 유지력은 보통입니다. 💨 향 달달한 향이 살살 올라옵니다. 주로 핵과일의 분위기가 주도하네요. 🍺 풍미 달콤하면서 우유 계통에서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감성도 슬몃 터치해줍니다. 과일의 향과 맛도 있는데 복숭아 계통이라고 하면 가까울듯 합니다. 동시에 씁쓸함..

Underwood Brewery - 키이우라거, Kyiv Lager (우크라이나/ 헬레스라거/ 5%)

언더우드브루어리 맥주 두 번째. 우크라이나의 수도를 이름에 달고 있는 헬레스 라거 스타일의 키이우 라거입니다. 잘 보시면 레이블의 키이우 부분에 네임펜으로 찍찍 그어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키이우에서 생산을 못하고 벨기에에서 위탁생산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수입 후 유통 시에는 키이우라는 이름을 상표에 그대로 쓸 수 없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수입사 사장님이 한 땀 한 땀 그으신다고... 🥲 💰 가격 6,000원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밝은 황금빛 외견으로 시작하는데, 따를수록 탁한 빛깔이 나옵니다. 거품의 양과 유지력은 보통입니다. 💨 향 곡물의 고소함과 시럽같은 달달함. 🍺 풍미 첫 맛은 의외로 달달함이 좀 강조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내 쌉쌀한 맛..

Underwood Brewery - 암네시아헤이즈, Amnesia Haze (우크라이나/ 헤이지IPA/ 5%)

우크라이나 맥주를 접해보게 되네요. 언더우드 브루어리는 2017년에 독특하게도 컴퓨터 엔지니어, 변호사, 쉐프 이 3명이 모여서 설립한 양조장이라고 합니다. 키이우에 양조장을 세웠는데, 아시다시피 전쟁 중이라서 현지 생산이 어려워졌고 현재는 유럽 여러 양조장에서 위탁생산 중이라네요. 암네시아헤이즈는 벨기에에서 생산했습니다. 💰 가격 6,000원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노란색에 헤이지이므로 탁합니다. 거품은 중간 정도에 유지력은 약하네요. 💨 향 젖은 흙과 풀에 비롯된 숲 내음이 납니다. 🍺 풍미 향에서 느껴졌던 숲의 감성은 씁쓸함으로 드러나는데요, 초반에만 주를 이루고 이내 트로피컬한 감성으로 확 바뀝니다. 잘 스며들어있는 달달함이 맛을 더욱 돋구네요. 목넘김 이후엔 씁쓸한 여운으로..

8Wired - 뉴질랜드홉-105, NZH-105 (뉴질랜드/ 페일에일/ 5.5%)

시중에 아직 출시되지 않은 뉴질랜드 홉 1종류만 사용하여 뉴질랜드 브루어리 8와이어드에서 양조한 맥주입니다. 뉴질랜드 홉 회사인 nzhops는 상업화되기 전 단계의 실험적인 홉들을 일부 양조장에 공급하여 양조토록 하는 Bract Brewing Progra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건은 오직 한 종류의 홉만 활용하여 맥주를 만들 것. 해당 홉 자체의 풍미를 테스트하기 위해 다른 홉과의 배합을 허용하지 않는 프로그램인 셈입니다. 이 조건을 맞춰서 만든 맥주에는 방패모양 로고를 쓸 수 있어요.   이번에 사용된 홉은 NZH-105로, 정식 출시 전이라 이름이 없이 코드네임으로만 존재하는 녀석입니다. 2023년 6월에 출시된 맥주로 이번 KIBEX 2024 맥주박람회에서 상미기한 임박이라는 슬..

Sierra Nevada Brewing - 토피도 엑스트라IPA, Torpedo Extra IPA (미국/ 더블IPA/ 7.2%)

미국 크래프트 브루어리계의 메이저 of 메이저인 시에라네바다에서 나온 토피도 엑스트라 IPA입니다. 라벨에 그려진 홉에서부터 홉에 대한 자신감이 뿜어져 나오네요 🥸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호박색이 감도는 색감이 맛깔난 분위기를 내고, 거품의 양과 유지력은 적당함과 좋은 편 사이입니다. 💨 향 풀, 허브와 같은 감성이 느껴집니다. 살짝 레몬류의 향도 있습니다. 🍺 풍미 꽤 존재감있는 쓴 맛과 함께 풀, 흙과 같은 분위기의 향이 치고갑니다. 홉을 때려넣고 강렬하게 뽑아낸 향이라기 보다는 부드럽고 우아하게 조화를 추구한 느낌입니다. 목넘김 후 씁쓸한 여운까지 밸런스가 아주 좋아요. 👄 질감 자잘한 탄산감으로 시작해서 매끄러운 바디감으로 이어집니다. 📒 총평 잘 모르는 제가 마셔보기에도 완..

맥주리뷰/미국 2024.04.20

Rogue Ales - 로그 콜로설 클라우드, Rogue Colossal Claude (미국/ 임페리얼IPA/ 8.2%)

(협찬) 맥주안주 받은 메가칩스 두 번째. 이번에는 머쉬룸 앤 사워크림 맛입니다. 전 버섯도 좋아하고 사워크림도 좋아하는데, 이 조합이 존재한다니 신기한데요 🙌 페이퍼형의 바삭한 감자칩 앞뒤로 사워크림의 새콤함이 맛깔나고, 묘하게 버섯의 풍미가 진짜 느껴지네요. 버섯맛 과자를 처음 먹어봤는데 이런 느낌으로 소화할 수도 있군요? 좋은 안주 지원해주신 @megachips_korea, @sdhgogo 감사합니다. 저번 맥주박람회에서 구해온 로그 양조장 애들은 이 콜로설 클라우드가 이제 마지막이네요. 임페리얼 IPA 스타일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더블 IPA는 봤지만서도 IPA에서 임페리얼은 처음 봅니다. 일반적으로 맥주에 임페리얼이 붙으면 높은 도수와 강하고 진한 풍미를 기대하게 만드는 형용사이고, 주로 스타우트..

맥주리뷰/미국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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