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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맥주 한 캔이 낙인 직장인의 맥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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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리뷰 304

비어바나 - 쮸쓰바나 ver.5주년 기념 (한국/ 헤이지더블IPA/ 7.5%)

비어바나의 5주년을 축하합니다! 영등포의 브루어리, 비어바나에서는 5주년 기념으로 조금은 특별한 맥주를 한정판으로 출시했습니다. 바로 쮸쓰바나라는 이름부터 강렬한 녀석이에요.   쮸쓰바나는 헤이지 더블 IPA로, 쥬시한 풍미와 탁한 외견이 특징인 헤이지IPA에 도수를 7~8도까지 높인 더블의 속성이 붙었어요. 사실 여기까지만 하면 일반적인 헤이지 더블 IPA. 쮸쓰바나의 특별함은 5종류의 홉을 정말 정신없이 때려넣었다는 점에 있어요.   쥬스바나는 비어바나에서 종종 내는 헤이지IPA 시리즈로 홉을 비롯한 레시피를 그 때 그 때 달리하며 양조하는 레이블입니다. 5주년 기념인 이 녀석은 일반 쥬스바나 대비 거의 1.4배 수준의 홉을 쏟아부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름도 된소리인 쮸쓰바나! 6주년에는 쮸쓰빠나가..

맥주리뷰/한국 2024.04.25

비어바나 - 오히또 써머 고제 (한국/ 고제/ 5.5%)

모히또를 모티브로 양조한 맥주! 비어바나의 오히또 써머 고제 되시겠습니다. 고제는 짭쪼름한 맛이 특징인 스타일로 소금을 첨가하여 양조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여기에 오이, 라임, 스피어민트를 부재료로 써서 상큼함과 청량함, 그리고 알싸한 향을 추구한 비어바나의 조금은 특이한 레시피인데요. 너무나 특이한 조합이라 꼭 마셔보고 싶어져서 비어바나 양조장에 가서 직접 공수했습니다. 저희 집이랑 가까워서 냉큼 달려갔네요 🤗   🛒 구매처 비어바나 💰 가격 1캔 8,300원 👀 외견 노란 바탕에 약간의 탁도를 지녔습니다. 불투명도 50% 정도로 설정하면 나오는 색. 거품은 적은 편이고 유지력도 약하네요. 💨 향 잔에 담을 때 부터 독특한 향이 피어오릅니다. 주방에서 따랐는데 거실에 있던 아내가 향을 느낄..

맥주리뷰/한국 2024.04.25

비어바나 - 쥬스바나 ver.모자이크 싱글홉 (한국/ 헤이지IPA/ 7%)

홉으로 만든 쥬스라는 슬로건 하에 비어바나에서 가끔씩 뽑아내는 시즈널 헤이지IPA인 쥬스바나입니다. 홉에서 쥬스를 짜내는 레이블이 직관적!   만들 때마다 다른 레시피를 쓰는 버전인데, 이번에는 모자이크 싱글홉 만으로 양조했습니다. 모자이크마냥 다채롭게 맛과 향이 펼쳐진다는 그 이름답게 이 홉은 오렌지, 블루베리, 파인애플 등 열대과일의 특성을 스펙트럼 넓게 담고 있어요. 그런 홉을 때려넣어서 뽑아낸 이 맥주. 과연 얼마나 풍성한 쥬시함을 선사할까요.   '23년 6월 중순에 출시되어서 캔입 유통 버전은 이미 비어바나 양조장에서는 매진이라서, 양조장 인근 바틀샵인 비어포스트바에서 겨우겨우 구할 수 있었습니다. 다들 맛있다고 호평 일색인데, 저는 비어바나 양조장이 집 앞이라 언제든 구하겠지 싶어서 그냥 있..

맥주리뷰/한국 2024.04.25

Underwood Brewery - 밀키망고, Milky Mango (우크라이나/ 헤이지IPA/ 5.5%)

언더우드브루어리 시리즈 마지막은 망고색깔의 레이블이 영롱한 밀키망고 입니다. 사실 맥주박람회에서 이 브루어리 맥주를 3종만 구해서 못내 아쉬웠는데 주류박람회에서 마지막 하나를 구했습니다. 일전엔 망고가 눈에 띄어서 먼저 매진되었나봐요. 이걸로 한을 풀었다... 휴 😳 💰 가격 6,000원 🛒 구매처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 외견 망고처럼 약간은 진하고 어두운 노란 빛. 탁한 외관은 밀크쉐이크IPA에 걸맞습니다. 거품은 적은 편이고 유지력은 보통니다. 💨 향 시트러스, 핵과류가 기본인 향에 달달한 감성이 충분히 입혀져서 망고와 같은 향이라 하기에 손색 없습니다. 약간의 풀 뉘앙스도 있습니다. 🍺 풍미 향에 비해선 좀 약한 풍미를 가졌습니다. 의외로 풀, 비온 뒤의 숲과 같은 절반 정도 차지. 나머지 절반..

Underwood Brewery - 트로피카나펀치, Tropicana Punch (우크라이나/ 헤이지더블IPA/ 7.5%)

언더우드브루어리 세번째 맥주는 무려 트리플 드라이호핑으로 호피함을 때려넣고 도수도 올린 더블 IPA인 트로피카나 펀치입니다. 펀치가 진짜 주먹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트리플 + 더블의 강력한 조화가 눈에 띄네요. 폴라리스, 심코, 아마릴로, 시트라, 그리고 두 종료의 크라이오 홉을 사용해서 쥬시한 맛이 넘치도록 설계했다고 하네요. 💰 가격 6,000원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단감과 같은 분위기가 도는 색감입니다. 거품은 풍성하고 유지력은 보통입니다. 💨 향 달달한 향이 살살 올라옵니다. 주로 핵과일의 분위기가 주도하네요. 🍺 풍미 달콤하면서 우유 계통에서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감성도 슬몃 터치해줍니다. 과일의 향과 맛도 있는데 복숭아 계통이라고 하면 가까울듯 합니다. 동시에 씁쓸함..

Underwood Brewery - 키이우라거, Kyiv Lager (우크라이나/ 헬레스라거/ 5%)

언더우드브루어리 맥주 두 번째. 우크라이나의 수도를 이름에 달고 있는 헬레스 라거 스타일의 키이우 라거입니다. 잘 보시면 레이블의 키이우 부분에 네임펜으로 찍찍 그어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키이우에서 생산을 못하고 벨기에에서 위탁생산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수입 후 유통 시에는 키이우라는 이름을 상표에 그대로 쓸 수 없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수입사 사장님이 한 땀 한 땀 그으신다고... 🥲 💰 가격 6,000원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밝은 황금빛 외견으로 시작하는데, 따를수록 탁한 빛깔이 나옵니다. 거품의 양과 유지력은 보통입니다. 💨 향 곡물의 고소함과 시럽같은 달달함. 🍺 풍미 첫 맛은 의외로 달달함이 좀 강조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내 쌉쌀한 맛..

Underwood Brewery - 암네시아헤이즈, Amnesia Haze (우크라이나/ 헤이지IPA/ 5%)

우크라이나 맥주를 접해보게 되네요. 언더우드 브루어리는 2017년에 독특하게도 컴퓨터 엔지니어, 변호사, 쉐프 이 3명이 모여서 설립한 양조장이라고 합니다. 키이우에 양조장을 세웠는데, 아시다시피 전쟁 중이라서 현지 생산이 어려워졌고 현재는 유럽 여러 양조장에서 위탁생산 중이라네요. 암네시아헤이즈는 벨기에에서 생산했습니다. 💰 가격 6,000원 🛒 구매처 KIBEX (맥주박람회) 👀 외견 노란색에 헤이지이므로 탁합니다. 거품은 중간 정도에 유지력은 약하네요. 💨 향 젖은 흙과 풀에 비롯된 숲 내음이 납니다. 🍺 풍미 향에서 느껴졌던 숲의 감성은 씁쓸함으로 드러나는데요, 초반에만 주를 이루고 이내 트로피컬한 감성으로 확 바뀝니다. 잘 스며들어있는 달달함이 맛을 더욱 돋구네요. 목넘김 이후엔 씁쓸한 여운으로..

세븐브로이 - 비트주세영 옐로우 (한국/ 논알콜/ 1%미만)

일명 지코맥주 비트주세영. SK텔레콤, 지코, 세븐브로이 삼자의 콜라보로 나온 논알콜 맥주인데요, 맛은 몰티한 골드와 바나나향 옐로우 2종입니다. 마트나 편의점에 유통되지 않고 오직 SK텔레콤 플래그십스토어인 불티나마켓과 쇼핑채널인 SK스토아에서만 판매됩니다. 으레 콜라보 상품은 압도적인 매장 수의 편의점에 입점하여 매대 한 켠을 차지하면서 광고효과를 노리는 것이 정석일텐데, 관계사 채널을 통해서만 유통하는게 특이합니다. 심지어 논알콜 콜라보인 것도 독특하구요. 일단 저번에 마신 골드는 마실만 했는데 요번 옐로우는 어떨지 뜯어 보겠습니다. 💰 가격 2,500원/ SKT 고객 40% 할인 🛒 구매처 SK스토아 온라인 및 플래그십스토어 한정 판매 (저는 지인에게 받았어요) 👀 외견 큰 특색은 없는 밝은 색감..

맥주리뷰/한국 2024.04.21

세븐브로이 - 비트주세영 골드 (한국/ 논알콜/ 1%미만)

논알콜, 무알콜 맥주 리뷰를 시작합니다. 전 아직 못 마셔본 근본 맥주들이 너무나 많은 갈 길이 먼 맥주 약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메이저 맥주를 미루고 논/무알콜 맥주를 올릴까 고민하게 된 건 한 지인의 질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맥북에선 무알콜 다루면 원칙위반임?" 실제로 건강 때문에, 육아 때문에 등등의 이유로 많은 분들이 논/무알콜을 찾고 있습니다. 매출 규모도 꽤 올라오고 있는 데다가 메이저 기업들이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죠. 정말 맛있고 풍미 가득한 맥주를 마시는 건 분명 제 인생의 큰 낙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맥북 자체는 맥주를 잘 모르는 분들도 맥주를 쉽게 접하시면 좋겠단 취지로 적고 있어요. 일부러 마트, 편의점에서 보이는 콜라보 맥주를 중간중간 끼..

맥주리뷰/한국 2024.04.21

플래티넘크래프트맥주 - 펑맥주 (한국/ 크림에일/ 4.7%)

아사히 생맥캔과 같이 뚜껑이 따지는 맥주입니다. 국내 맥주로서는 최초가 아닐까요🧏 컨셉은 뚜껑이 펑 따지는 게 수류탄 소리 같다고 일명 수류탄 맥주로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거품이 풍성하게 생성되는 점을 노려서 크림에일이라고 적어두었네요. CU와 서든어택의 콜라보로 나온 맥주인데요, 서든에서 Fire in the hole 외침과 함께 수류탄 좀 던지셨으면 이해가 되는 마케팅입니다. 아니 근데 서든어택이 아직도 광고를 한다고? 6/7에 출시되었고 CU 전용입니다. 양조는 플래티넘크래프트맥주에서 했습니다. 여러 콜라보로 수익성 강화를 추구하는 브루어리죠. 사실 이 펑맥주는 약간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뚜껑이 따지는 아사히 생맥캔을 카피한 제품이고, 본가인 아사히는 상단 뚜껑 개봉 면을 이중처리하는 특허기술..

맥주리뷰/한국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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