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네덜란드 코닝슈벤 수도원에서 양조한 트라피스트 에일 라트라페 트리펠입니다. 저번에 수도원 맥주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오늘은 코닝슈벤 수도원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네덜란드 북부 틸부르그 지역에 위치한 이 수도원은 하루에 기도 8시간, 노동 8시간을 엄격히 지킵니다. 수도사들은 8시간의 노동 중에 맥주를 양조하고, 그 수익금으로 수도원 운영과 자선사업을 해요. 전통적으로 수도사들이 양조를 하던 곳인데, 1969년 상업양조장에 양조를 맡기도 했고, 1999년은 별도 자회사를 설립하여 아예 설비까지 넘기기 시작하는데요, 이로 인해 수도원맥주 인증을 박탈당하기까지 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다행히 이후 수도원이 직접 양조하는 것으로 계약이 바뀌어서 2005년 이후로는 수도원맥주 인증을 다시 부여받았다고..